에어 캐나다, 전기 하이브리드 모델 들인다

에어 캐나다, 전기 하이브리드 모델 들인다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가 30대의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들여 항공기 배출량을 낮추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하며 전 세계가 발 벗고 나서는 가운데 에어 캐나다도 여기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목요일, 에어 캐나다는 스웨덴 회사 Heart Aerospace와 ES-30 전기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Heart Aerospace의 지분 5백만 달러도 인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에어 캐나다는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전기 항공기에 쓰일 리튬배터리 추진기는 오는 2028년부터 취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배출 사거리가 200km에 달해 발전기 보조전력을 사용하고, 승객이 적으면 최대 800km까지 거리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에어 캐나다는 이 작은 환경적 발걸음을 통해 더 조용한 성능과 더 나은 신뢰성, 향상된 기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는 시간도 30분에서 50분 사이로 길지 않은 편으로 전해집니다.

또 에어 캐나다는 ES-30 모델이 “중장기적으로 지역 및 통근 노선을 운항, 낮은 배출량으로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AirCanada/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