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번츤 레이크 주차 예약제 “성공적”, 지역 주민들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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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41회 작성일 22-09-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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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번츤 레이크 주차 예약제 “성공적”, 지역 주민들은 불만

 

BC 하이드로가 최근 진행했던 번츤 레이크의 주차 예약제가 성공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만, 지역 주민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올여름 BC 하이드로는 교통이 혼잡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인 번츤 레이크에 주차 예약제를 도입했는데요. 주차비는 무료이긴 하지만, 주차를 위해 적어도 하루 전날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해야 번츤 레이크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주차 예약제가 교통 혼잡을 막았을 뿐 아니라 기껏 시간을 들여 찾아왔지만 막상 주차할 자리가 없어 돌아가야만 했던 사태도 예방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이를 긍정적으로만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트 무디에 사는 한 등산 애호가 Riti Chrea는 “여기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는데, 이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은 번츤 호수에 갈 때 꼭 미리 자리를 잡아두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같은 경우도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Chrea는 번츤 레이크로부터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살고 있는데, 주차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퇴근 후 가볍에 호수에 들리거나 하는 일이 불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온라인 예약이 자정 12시부터 가능한 점을 지적하며 밤 늦은 시간에 접속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예약해 놓고서는 나타나지 않아 주차장에 빈자리가 자주 있다는 소식도 좌절감을 더했습니다. BC 하이드로도 올 여름 전체 에약의 3분의 1 가량이 노쇼였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Chrea는 주차예약제가 교통 정체를 완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시도한 것인지 이해하고 있지만, 단지 그보다 더 나은 해결책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현지인은 지역 주민들의 접근 기회를 위해 평일에는 예약 세스템을 폐기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했습니다. 

 

BC 하이드로는 더욱 개선된 모습의 내년 예약제를 위해 피드백을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CBMyvette/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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