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1호', 엔진 냉각 문제로 발사 연기

美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1호', 엔진 냉각 문제로 발사 연기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메가문 로켓' 첫 우주비행이 연료 누출과 엔진 문제가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NASA는 뇌우가 로켓의 추진제 하중을 지연시키는 비협조적인 날씨인데다 우주 발사 시스템 중 하나인 로켓 자체가 문제에 직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료 누출은 결국 나사로 하여금 새로운 달 로켓의 발사를 취소하도록 강요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발사 시도는 빠르면 9월 2일 혹은 5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기계이고, 매우 복잡한 시스템입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작동해야 한다" 라고 NASA의 관리자인 빌 넬슨이 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지난 1969년에 추진했던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약 50년 만에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입니다. 아르테미스 임무의 시작인 아르테미스 1세는 세 명의 마네킹과 플러시 스누피를 제외하고 탑승한 승무원은 포함되지 않은 채 달까지 42일간 왕복 비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NASA는 이 단계의 시험이 성공하면 아르테미스 2호는 2024년 또는 2025년에 발사될 예정이며, 캐나다인을 포함한 4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궤도를 돌 것입니다. 캐나다 우주국의 우주 비행사 제레미 한센과 조슈아 쿠트릭은 아르테미스 2호의 임무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네 명의 캐나다 우주인 중 한 명으로, 발사 전에 케네디 우주 센터에 있었고 아르테미스 1호의 임무는 단지 첫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