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초과 예약으로 비행기를 못 탄다면, 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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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01회 작성일 17-04-14 11:07본문
얼마 전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초과 예약으로 인해 자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강제로 승객을 끌어내려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상했던 점은, 왜 탑승 전에 안 된다고 하지 않고, 다 타고 난 이후에 내리라고 했냐는 것입니다.
추후에 나온 보도에서는, 이번 사건이 초과 예약이 아니라 승무원 4명을 추가로 더 태우기 위해서 일반 승객 4명에게 하차 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다음날 루이즈빌에서 출발하는 리퍼블릭 항공기에 탈 승무원들이라고 USA Today 등에서 보도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일반 승객보다 좌석 우선권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유나이티드 항공은 리퍼블릭 항공 측 승무원들이 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얘기를 전달 받지 못했고, 이 때문에 예정대로 승객들을 다 태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탑승 전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니라, 다 타고 난 뒤에 뒤늦게 자리를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초과 예약, 그리고 하차에 따른 보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국 공항 관계자는 "미국 항공법상, 기내에 탑승했을 때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초과 예약은 합법적인 제도"라며 "따라서 아무리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불법적인 게 아니니,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자리를 비워 주는 게 맞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보통 초과 예약으로 만석이 되었을 경우에는 게이트에서 탑승 거부를 당하지, 지금처럼 다 타고 나서 쫓아내진 않는다"며 이번 사건이 특이한 케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미국 항공사 측은 ‘하차하는 승객이 가지는 권리’, ‘이에 관한 항공사 정책’ 등이 적힌 문서를 승객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만약, 미국 항공사 측이 기착지/목적지까지 가는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주었고, 기착지/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1시간 이내로밖에 지연되지 않았다면 보상은 없습니다.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1 - 2 시간(국제선은 1 - 4시간)이 지연된다면, 편도 비행기 삯의 2배(최대 675USD)를 보상해야 합니다.
만약 대체 항공편 도착 예정 시간이, 기존 항공편보다 2시간 이상(국제선은 4시간 이상) 늦는다면, 편도 비행기 삯의 4배(최대 1350USD)을 보상해 주어야 합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출발지가 캐나다고, 기착지/도착지가 다른 해외로 가는 비행기의 경우, 대체 항공편의 도착 예정 시간에 따라 각각 200 CAD, 300 CAD의 보상이 주어집니다.
한편,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 피해자 데이비드 다오(Dao) 씨는 현재 변호인단을 꾸려 소송을 준비 중이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가는 물론 항공사 이미지까지 막대한 피해를 받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객 머리 위로 전갈이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해, 대중들의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pixabay.com )
추후에 나온 보도에서는, 이번 사건이 초과 예약이 아니라 승무원 4명을 추가로 더 태우기 위해서 일반 승객 4명에게 하차 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다음날 루이즈빌에서 출발하는 리퍼블릭 항공기에 탈 승무원들이라고 USA Today 등에서 보도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일반 승객보다 좌석 우선권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유나이티드 항공은 리퍼블릭 항공 측 승무원들이 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얘기를 전달 받지 못했고, 이 때문에 예정대로 승객들을 다 태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탑승 전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니라, 다 타고 난 뒤에 뒤늦게 자리를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초과 예약, 그리고 하차에 따른 보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국 공항 관계자는 "미국 항공법상, 기내에 탑승했을 때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초과 예약은 합법적인 제도"라며 "따라서 아무리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불법적인 게 아니니,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자리를 비워 주는 게 맞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보통 초과 예약으로 만석이 되었을 경우에는 게이트에서 탑승 거부를 당하지, 지금처럼 다 타고 나서 쫓아내진 않는다"며 이번 사건이 특이한 케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미국 항공사 측은 ‘하차하는 승객이 가지는 권리’, ‘이에 관한 항공사 정책’ 등이 적힌 문서를 승객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만약, 미국 항공사 측이 기착지/목적지까지 가는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주었고, 기착지/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1시간 이내로밖에 지연되지 않았다면 보상은 없습니다.
만약 대체 항공편 도착 예정 시간이, 기존 항공편보다 2시간 이상(국제선은 4시간 이상) 늦는다면, 편도 비행기 삯의 4배(최대 1350USD)을 보상해 주어야 합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출발지가 캐나다고, 기착지/도착지가 다른 해외로 가는 비행기의 경우, 대체 항공편의 도착 예정 시간에 따라 각각 200 CAD, 300 CAD의 보상이 주어집니다.
한편,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 피해자 데이비드 다오(Dao) 씨는 현재 변호인단을 꾸려 소송을 준비 중이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가는 물론 항공사 이미지까지 막대한 피해를 받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객 머리 위로 전갈이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해, 대중들의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pixab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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