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탄산음료, 자주 마시면 지방간 위험도, 고혈압 위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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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2,909회 작성일 19-10-26 01:30본문
햄버거나 피자, 또는 치킨을 먹을 때 빠지지 않고, 속이 더부룩할 때, 술자리에서도 술 못 마시는 사람들이 곧잘 찾는 탄산음료.
이 탄산음료가 사실 술만큼 간에 안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스라엘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이 들어간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를 매일 2잔씩 마시면, 장기적으로 지방간 위험이 5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지방간이 없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탄산음료가 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탄삼으료와 과일주스를, 다른 그룹은 탄산음료와 과일주스를 포함한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일체 마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탄산음료와 과일주스를 매일 1리터씩 마시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지방간 위험이 5배나 높아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콜라 등을 하루에 2캔씩 마신 사람은 간 손상은 물론이고, 당뇨병, 심장병 위험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연구진은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가 간에 미치는 영향은 술보다 더 안 좋다”며 “흔히 과일주스 등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과일주스에도 당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탄산음료만큼 안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관계자는 “너무 자주 마시는 것은 지나친 음주처럼 지방간이 생길 수 있고, 이는 간 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더 자주 마시고 이러한 음료수들은 적당히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어떨까요?
다이어트 탄산음료 역시 과당 대신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가 들어가 있고, 이러한 성분들 역시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한국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7회 이상 탄산음료 또는 과일주스 같은 음료수를 마시면 고혈압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영약학과 관계자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성장기인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탄산음료는 더욱 치명적이며, 임산부 역시 주 5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할 경우 임신성 당뇨가 22%나 증가해 섭취 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많은 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이라며 “술이라 생각하고 너무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pixabay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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