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시원한 풍경과 따뜻한 온천이 만나는 곳, Harrison Hot Sp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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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1,966회 작성일 19-10-25 23:07본문
쌀쌀한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야외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런 날씨에도 캠핑을 가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역시 즐겁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계절에 할 수 있는 인기 만점 액티비티, 온천입니다. 추운 날씨에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BC주에서 온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인 해리슨 온천 마을(Harrision Hot Springs)
은 BC주 프레이저 밸리에 있는 해리슨 호(Harrison Lake) 남쪽 끝에 위치한 작은 온천 마을입니다.
밴쿠버에서는 동쪽으로 약 125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차로 운전해서 가면 평균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 정도 됩니다. 보통 1번 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밴쿠버에서 방문하기가 힘들다 보니, 차가 없으신 분은 차량을 대여해서 운전해 가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미국 시애틀에서도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보니, 미국에서 해리슨 온천으로 놀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이 있는데요. 원래 이 온천은 치핼리스(Chehalis) 원주민들이 이용하던 온천으로, 오늘날에는 수온 40℃의 ‘파태시(Potash)’와 65℃의 ‘설퍼(Sulphur)’ 2개의 온천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리슨 온천의 온천수는 광물질이 평균 1300ppm의 농도로 녹아 있어, 다른 어떤 광천수보다고 그 농도가 짙어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리슨 온천 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해리슨 호. 단순히 온천만 즐길 뿐만 아니라 호수의 아름다운 정경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것도 운치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입니다.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곳이지만, 이 해리슨 호가 바로 앞에 있는 까닭에 여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여름에는 다양한 레포츠, 축제 등을 체험하실 수 있으며, 축제 중에는 9월에 하는 모래성 쌓기 대회, 10월에 하는 해리슨 맥주 축제가 유명합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리조트로는 <Harrison Hot Springs Resort>가 있는데요. 야외 온수 풀장 3개, 실내 온수 풀장 2개가 있어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내려가 즐기기에 좋습니다(풀장 평균 수온은 38도). 이 풀장들은 리조트 투숙객이 아니면 이용할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숙박료 안에 온천 이용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인근에는 킬비 사적지(Kilby Historic Site)가 있어 한 번 들르시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입니다. 1920년대의 BC주 시골 풍경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어, 시간 탐험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고, 교육적으로도 좋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기에도 적합합니다.
온천으로 힐링도 하고 멋진 풍경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사진= Harrison Hot Springs Resort 페이스북 & Kilby Historic Site 페이스북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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