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병원 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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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design 댓글 0건 조회 1,653회 작성일 18-08-22 14:16본문
안녕하세요? 다운타운 청한의원 원장 Dr. Spencer 입니다. 중의학(한방)의 오래된 말중에서 '식약동원'이란 말이 있습니다. 즉, 음식과 약은 원류가 같다는 말이고, 그만큼 먹는음식이 약이 될수 있다는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우리식탁에 잘 오르는 항암음식 김치의 주재료중 하나인 '무'에 대해 논해보겠습니다.
무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소 중 하나이고 무는 전체를 한약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무씨,무줄기와 잎,뿌리의 세부분을 모두 한약으로 사용합니다.
현대 의학 임상 실험결과 무씨는 광산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걸리는 즉 규폐병(珪肺病: Silicosis)의 치료와 소화불량의 치료에 효과가 크다고 나타났습니다.
무줄기와 잎은 성미가 매웁고 복통과 설사와 기침을 멈추게 하며 목구멍을 깨끗하게 청소해 줄 뿐만 아니라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인후염을 치료해 주며 물론 소화불량에도 좋습니다. 된장과 파와 마늘을 비롯하여 갖은 양념을 곁들여 만든 시래기국은 아주 좋은 처방음식이 될수 있습니다.
무의 뿌리는 성미(性味)가 따뜻하며 매운맛과 단맛을 겸비하고 있으며 수종(水腫-붓기)을 가라앉히고 얼굴이 누렇게 부어있는 상태를 가라앉혀 줄수 있습니다. 가슴이 갑갑한 증상도 없애주며 음식에 체했을때 설사,이질 및 뱃속에 들어있는 응어리도 풀어줍니다.
옛날 속담에 "래복상장(萊蔔上場) 의자환향(醫者還鄕)" 이란 말이 있는데 여기서 래복은 무를 말하는데, 다시 말해서 "김장철에 무가 시장에 나타나면 의사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는 뜻으로써 사람들이 무를 먹기 시작하면 의사가 필요 없으며 의사들은 돈을 벌수 없기 때문에 짐을 꾸려 가지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무를 매일 먹으면 소화불량이 없어지고 담(痰)을 제거시켜 주며 인체내의 기(氣)가 순조롭게 잘 운행됩니다. 무즙은 또한 여성들의 음도적충(陰道滴蟲)에 유효한데, 무는 인삼과 숙지황과 하수오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왜냐하면 무의 성능 중에는 파기(破氣)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하문의과대학장 오서보(吳瑞普) 중약학자는 학생들에게 "무는 보약과 같으니 많이 먹어라." 고 말합니다. 한의학 이론에 "육부이통위용(六腑以通爲用)" 이란 말이 있는데, 다시 말하면 "육부이통위보(六腑以通爲補)" 와 마찬가지 뜻입니다. 이 말은 5 장 6 부 중에서 6 부가 잘 통하면 보약이다는 말인데 무는 소화를 잘 시켜주기 때문에 능히 보약과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또 "이소위보(以消爲補)" 의 원리 즉 "소화를 잘 시키면 바로 그것이 보약(補藥)이다." 는 원리에 의하여 무는 직접적인 보가 아니고 간접적인 보가 되는 것이 확실한데, 왜냐하면 "밥 잘 먹고 소화 잘 시키면 그것보다 나은 보약이 없다." 는 우리의 속담 처럼 무는 소화를 잘 시켜주기 때문에 보(補)가 되는 것입니다.
노인들은 대부분 치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작에 영향을 끼친다. 또 미각(味覺)이 둔해지며 입에 맞는 음식만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타액분비도 감소될 뿐만 아니라 위산과 소화효소의 분비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감퇴되는데, 소화되지 않고 부식된 음식은 위와 장에 정체되어 있어 복부팽만감을 느끼게 하며 때로는 복통과 변비를 수반할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능이 감퇴될 경우 신진대사로 부터 생긴 노폐물의 체외배출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을 비습(脾濕)이라고 합니다. 비습으로 인하여 담이 생겨 만성기관지염 등이 흔히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무는 소식(消食) 화적(化積) 해주고 거담(祛痰)시켜주는 성능이 있으므로 노인들의 생리적 취약점을 보강해 주는데 가장 적합함과 동시에 자연적으로 건강이 증진되어 간접적인 보가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서 식체(食滯)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무 또한 어린이의 소화증진에 좋은 식품입니다.
현대의학 연구에 의하면 무속에는 비타민C, B1, B2, 칼슘, 인, 철분과 전분수해효소(澱粉水解酵素)인 아밀라제(Amylase)와 겨자유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겨자유 성분은 고기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을 소화시키고, 무는 또 담즙분비를 촉진시킴으로 지방질의 소화를 돕습니다.
최근에 무속에서 많은 효소를 발견하였으며 그중에는 Nitrosamine 과 같은 발암물질을 제거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특히 무속에 들어있는 목질(木質)성분은 대식(大食)세포를 활성화시켜 줌으로써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도 발견되었습니다.
* 유학생활중 걱정되는 모든 건강에 관한 문제들은 '우벤유-의료상담게시판'을 이용하시거나, dtcmoh@hot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淸-
Dr. Spencer Oh Dr.TCM R.Ac M.Med
- 淸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2002-)
- 캐나다 정부 정식등록 Dr.TCM(한방전문의 2005-)
-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 의학석사(광동성중의원 중서의결합/침구과, 2008-2011)
무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소 중 하나이고 무는 전체를 한약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무씨,무줄기와 잎,뿌리의 세부분을 모두 한약으로 사용합니다.
현대 의학 임상 실험결과 무씨는 광산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걸리는 즉 규폐병(珪肺病: Silicosis)의 치료와 소화불량의 치료에 효과가 크다고 나타났습니다.
무줄기와 잎은 성미가 매웁고 복통과 설사와 기침을 멈추게 하며 목구멍을 깨끗하게 청소해 줄 뿐만 아니라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인후염을 치료해 주며 물론 소화불량에도 좋습니다. 된장과 파와 마늘을 비롯하여 갖은 양념을 곁들여 만든 시래기국은 아주 좋은 처방음식이 될수 있습니다.
무의 뿌리는 성미(性味)가 따뜻하며 매운맛과 단맛을 겸비하고 있으며 수종(水腫-붓기)을 가라앉히고 얼굴이 누렇게 부어있는 상태를 가라앉혀 줄수 있습니다. 가슴이 갑갑한 증상도 없애주며 음식에 체했을때 설사,이질 및 뱃속에 들어있는 응어리도 풀어줍니다.
옛날 속담에 "래복상장(萊蔔上場) 의자환향(醫者還鄕)" 이란 말이 있는데 여기서 래복은 무를 말하는데, 다시 말해서 "김장철에 무가 시장에 나타나면 의사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는 뜻으로써 사람들이 무를 먹기 시작하면 의사가 필요 없으며 의사들은 돈을 벌수 없기 때문에 짐을 꾸려 가지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무를 매일 먹으면 소화불량이 없어지고 담(痰)을 제거시켜 주며 인체내의 기(氣)가 순조롭게 잘 운행됩니다. 무즙은 또한 여성들의 음도적충(陰道滴蟲)에 유효한데, 무는 인삼과 숙지황과 하수오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왜냐하면 무의 성능 중에는 파기(破氣)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하문의과대학장 오서보(吳瑞普) 중약학자는 학생들에게 "무는 보약과 같으니 많이 먹어라." 고 말합니다. 한의학 이론에 "육부이통위용(六腑以通爲用)" 이란 말이 있는데, 다시 말하면 "육부이통위보(六腑以通爲補)" 와 마찬가지 뜻입니다. 이 말은 5 장 6 부 중에서 6 부가 잘 통하면 보약이다는 말인데 무는 소화를 잘 시켜주기 때문에 능히 보약과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또 "이소위보(以消爲補)" 의 원리 즉 "소화를 잘 시키면 바로 그것이 보약(補藥)이다." 는 원리에 의하여 무는 직접적인 보가 아니고 간접적인 보가 되는 것이 확실한데, 왜냐하면 "밥 잘 먹고 소화 잘 시키면 그것보다 나은 보약이 없다." 는 우리의 속담 처럼 무는 소화를 잘 시켜주기 때문에 보(補)가 되는 것입니다.
노인들은 대부분 치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작에 영향을 끼친다. 또 미각(味覺)이 둔해지며 입에 맞는 음식만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타액분비도 감소될 뿐만 아니라 위산과 소화효소의 분비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감퇴되는데, 소화되지 않고 부식된 음식은 위와 장에 정체되어 있어 복부팽만감을 느끼게 하며 때로는 복통과 변비를 수반할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능이 감퇴될 경우 신진대사로 부터 생긴 노폐물의 체외배출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을 비습(脾濕)이라고 합니다. 비습으로 인하여 담이 생겨 만성기관지염 등이 흔히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무는 소식(消食) 화적(化積) 해주고 거담(祛痰)시켜주는 성능이 있으므로 노인들의 생리적 취약점을 보강해 주는데 가장 적합함과 동시에 자연적으로 건강이 증진되어 간접적인 보가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서 식체(食滯)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무 또한 어린이의 소화증진에 좋은 식품입니다.
현대의학 연구에 의하면 무속에는 비타민C, B1, B2, 칼슘, 인, 철분과 전분수해효소(澱粉水解酵素)인 아밀라제(Amylase)와 겨자유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겨자유 성분은 고기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을 소화시키고, 무는 또 담즙분비를 촉진시킴으로 지방질의 소화를 돕습니다.
최근에 무속에서 많은 효소를 발견하였으며 그중에는 Nitrosamine 과 같은 발암물질을 제거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특히 무속에 들어있는 목질(木質)성분은 대식(大食)세포를 활성화시켜 줌으로써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도 발견되었습니다.
* 유학생활중 걱정되는 모든 건강에 관한 문제들은 '우벤유-의료상담게시판'을 이용하시거나, dtcmoh@hot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淸-
Dr. Spencer Oh Dr.TCM R.Ac M.Med
- 淸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2002-)
- 캐나다 정부 정식등록 Dr.TCM(한방전문의 2005-)
-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 의학석사(광동성중의원 중서의결합/침구과, 20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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