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밴쿠버 대표 공원, Queen Elizabet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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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3,312회 작성일 19-04-04 11:53본문
"밴쿠버에서 가장 뷰가 좋은 공원"
캐나다 안에서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친환경적인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 그런 밴쿠버인 만큼 한국 수목원 같은 곳들이 도시 곳곳에 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려 화사한 햇볕이 내리쬐는 요즘은 공원으로 소풍 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을 꼽으라면 대부분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를 꼽을 것입니다. 가장 유명하고, 가장 규모가 큰 도시 공원인 만큼 밴쿠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곳이지요. 하지만 이곳 퀸엘리자베스 파크(Queen Elizabeth Park) 역시 스탠리 파크 못지않게 멋지고 유명한 공원입니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이 스태린 파크라면, 퀸엘리자베스 파크는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뷰포인트가 있는 공원(해발 167 미터)입니다. 규모도 스탠리 파크 다음으로 큰 130 에이커(약 15000평).
세계적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부차드 가든의 미니어쳐라고도 부를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여러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공원입니다.
퀸엘리자베스 파크는 돌로 된 채석장을 공원으로 개발한 것이며, 공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39년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밴쿠버 방문을 기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해발 167 미터인 만큼, 주변보다 높은 곳에 있어 이곳을 방문하시면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쇼어 산들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공원 내 광장에는 큰 분수대가 있습니다. 70 개의 분출구에서 무려 8만 5천 리터의 물이 화려하게 허공을 수놓습니다.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프롬(Prom: 고등학교 졸업반 무도회) 전에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와서, 졸업 시즌에 이곳을 방문하시면 파티복을 입은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부차드 가든 미니어처라고 부를 만큼, 퀸엘리자베스 파크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기 때문에 결혼식 사진이나 다양한 스냅사진들을 이곳에서 찍기도 합니다. 공원 내에는 Seasons 라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데 분위기, 맛, 그리고 뷰가 좋아서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 같은 날에는 사람들로 꽉 차곤 합니다.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격리 공간도 따로 있어 미리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밴쿠버 내 유명 고급 레스토랑인 만큼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퀸엘리자베스 파크에서 또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돔형 온실인 블로델 온실(Bloedel Conservatory)인데요. 블로델 온실은 1969년에 만들어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돔형 온실로, 아열대와 사막 지역에 서식하는 100여 마리의 새들과 500여종의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해마다 ‘Holiday Heights’ 같은 이벤트도 열려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옵니다. 높이 21 미터, 지름 43미터의 블로델 온실은 1490개의 아크릴 유리로 멋지게 이루어진 돔 건축물이라 영화 촬영 장소로도 자주 쓰입니다.
골프를 좋아하신다면, Par 54의 Pitch & Putt(아주 작은 골프장에서 하는 골프)을 $14.25(성인 기준)에 하실 수 있고, 이외에도 테니스, 론 볼링(잔디에서 하는 볼링), 롤러 하키(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하는 하키), 디스크 골프(공 대신에 원반을 이용하는 골프와 비슷한 운동), 농구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Queen Elizabeth Park>
주소: 4600 Cambie St, Vancouver, BC
전화: (604) 873-7000
운영시간: 6 am - 10 pm (매일)
(사진= 블로델 온실 페이스북 및 퀸엘리자베스 파크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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