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예방, 대처법은?

"예방이 최선"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발바닥 중앙을 평평하게 받치는 인대)에 생기는 염증으로, 중년층이 걸리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비만, 장시간 서 있기, 장시간 걷기 및 달리기, 노화 등으로 생길 수 있는데, 발바닥의 쿠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이 줄어들고, 발뼈가 퇴행성으로 변형되어 발바닥 근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염증이 생깁니다.
주로 발 뒤꿈치에 가까운 부분과 발바닥 안쪽에 생기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 앞꿈치를 들 때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족저근먁염은 한 번 생기면 잘 낫지도 않고 재발하기도 쉬워 평소에 발 관리를 해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젊은층에서는 잘 발병하지 않으나 갑작스레 운동량이 많아지면 발바닥에 반복적인 충격이 많아지며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한 전문의는 "달리기 등을 하고 나서 부종이나 염증을 느낀다면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족저근막염처럼 과한 사용으로 상처를 입은 경우에는 재건에 필요한 시간을 넉넉히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족저근막염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다면, 체외 충격파 치료나 음파 치료도 받을 수 있으나, 이는 임시 방편일 뿐, 푹 쉬면서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휴식은 적어도 4 - 6 주 정도가 필요하며, 휴식 기간에 장딴지, 아킬레스건, 발바닥 근막을 자극하는 스트레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추천 운동법으로는 '발바닥으로 공을 앞뒤로 굴리기", '앉아서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에 수건을 대고 잡아당기기'가 있습니다.
 
(사진= px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