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청년 권용인의 세계일주 - 단돈 79만원으로 세계일주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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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열혈청년 권용인의 세계일주 - 단돈 79만원으로 세계일주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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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1,905회 작성일 15-07-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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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79만원으로 세계일주가 가능할까요?

2011년 8월부터 2013년 10월 현재까지 세계일주를 하며,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권용인씨가 벤쿠버에서 지내는 동안, 이 열혈청년이 직접 쓴 그의 이야기가 우벤유 잡지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 많이 기대해 주세요.
 

[프롤로그_진정한 나를 찾아서]
 
WHY?????

사람들이 많이 물어봅니다.

"왜?! 너 왜 떠났어?"

"왜? 도대체 왜 간건데~? 계기가 뭐야?"

이런 질문들을 때마다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말투로 어깨 힘주어 멋있는 척 대답하고 싶습니다. 이렇게요,
"여행 하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인생 자체가 하나의 여정인 것이고, 우리 모두는 그런 인생 여정 여행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아… 솔직히 진심 이렇게 생각하지만서도... 이래 말하모... 너무 가식적이고 ㅜ.ㅜ 게다가 저랑 서울말은 정말 안 맞는 거 같아요!! lol 잇힝!!)

굳이 이유가 있다면... 음... 사실 또 이유를 대자면 어디 한 두 가지겠습니까? 
아주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유치할 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나는 대로 솔직하게 몇 가지만 적어보면,
- 그냥. 가고 싶어서!!! 재미있을 거 같아서
- 돌아가신 엄마, 그리고 첫 사랑 생각이 나서! 미련, 후회를 털어버리려고!
- 군생활 고생하고 해외도 한번 안 나간 나한테도 상을 주고 싶어서.
- 어릴 적부터 꿈이었으니까.
- 무언가 도전해보고, 나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 진짜 내 자신을 찾고 싶어서!

각각 쉽게 보일지 몰라도 다 사연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진정한 나를 찾아봐야긋다' 생각한 게 가장 큰 계기가 됐슴돠.
전역을 한 서너달 앞에 두니까, 다들 취업이다 뭐다 준비합디다. 온 사방이 그라니 저도 압박감이 스멀스멀 몰려옵디다. 왜...그…있잖아요... 다들 그거 하니까!!! 나도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래서 남들처럼 거짓말 쪼오끔 보태가지고 자기소개서도 써보고, 소위 말하는 스펙 하나 없어도, 꼴에 또 장교라고 장교전형 이런 거로 운 좋게 대기업 면접단계까지 올라가고 그랬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아~ 이건 쫌 아닌데..." 싶더라고요. 왠진 모르겠는데, 다 간다 간다 하니까 따라가고는 있긴 한데... "아... 이기 진짜로 맞는긴가???" 싶더라고요.

재미지게 살고 싶은데… 영화 같이 멋지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이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괜히 혼자 발끈하게 됩디다.

"충무로에서는 강동원이, 원빈이 맹크로(같이) 잘 생긴 애들이 주연한다케도, 내 나와바리(인생)에서 만큼은 내가 주인공 하모 안되나??!!"

근데 그런 생각이 들어도 막상 이건 뭐부터 어떻게 뭘 시작 해야 될지 감을 전혀 못 잡겠습디다.

그래도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가지고,
 
'내일 내가 죽으면 뭘해야 되지~?'라며 버킷리스트부터 시작해서 노트에 적으며 저한테 스스로 물음을 던져봤슴돠. 
‘내가 뭘 하고 싶지?‘
‘내가 뭘 잘하지??’
‘내가 뭘 좋아하지???’
‘내 꿈이 뭐지?????’ 
‘나는 누구지??????????’
 
아무도 듣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냥 내한테 물어보는 건데도... '나는 누구지?' 물어보니까 헐..

안 꾸미고, 거짓말을 안 하려고 하니까 오히려 답을 못 하겠습디다.

그러다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대요. 
'진짜 나를 알고 싶다!!!!!!!!!!!!!'
그래서 걍 무작정 여행을 떠났슴돠~ 슝하고!

막연한 느낌이지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 만나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다 보면 뭔가 날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슴돠.
두렵지 않았냐고요???

솔직히 말해가, 저는 지금 남들보다 천천히 느릿느릿 멀리 돌아가고 있슴돠. 나쁘게 말하면 뒤쳐지고 도태되는 거죠. 남들보다 뒤쳐지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 불확실한 미래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저 현실도피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그런 두려움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가식임돠!!! 왜 없었겠슴까? 그런 두려움들 다 품에 안고 한발자국씩 한발자국씩 내딛고 있는검돠!!!

“내가 날 안 믿어주면 누가 나를 믿어줄까?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날 믿고 가보자!!! 왜? 내 인생이니까!”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는 거야. 남들이 앞질러 가는 동안 좀 뒤쳐지더라도, 내가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 되는지는 정확히 알고 가자!”

“만약 이게 잘못된 길이면, 내 인생이니까 내가 책임지고 또 되돌아가서 남들 따라잡기 위해 더 열심히 하면 되긋지!” 이렇게 자기 최면 걸듯이 그저 잘 될 거라고 스스로 믿으면서 느리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한 발자국씩! 그렇게 저는 지금 걸어가고 있슴돠. 이건 꼭 여행에 국한 되는게 아니라 생각함돠.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못 할 꿈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슴돠.
 
제가 뭐 남들한테 희망의 메시지 날리고, 교훈 주는 그런 입장은 아닙니다. 제 스스로 부족하다는 거 아주 잘 압니다. 그래도 제가 감히 한 말씀만 확실히 올리자면, 뭐가 됐든 간에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한 번 시도 해봅시다!
 
죽도 밥도 안 돼도, 실패하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실패하는 것에 너무 겁을 먹지 마세요.

취업이고, 여행이고, 공부고, 노래고, 뭐건 간에 지금보다 딱 1g만 더 용기 내모 되는겁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저 같이 보통 이하의 놈도, 그냥 막 저질러보지 않습니까?

불가능해 보이는 거, 그거 해보면 진짜 별거 아닙니다!!!

실패에 대해서 너무 겁먹지 마세요.
‘실패 하면 어쩌지..? 안돼안돼’ 하지말고, 
‘실패해도 어쩔 수 없지!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금 당장 그냥 저질러 봅시다.
인생 뭐 있습니까? 한 번 가 보는 거죠!!!
 
To be continued..
[자료출처 권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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