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고풍적 매력이 넘치는 빅토리아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라이프 여유와 고풍적 매력이 넘치는 빅토리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1,706회 작성일 18-01-24 10:42

본문

“캐나다 서부 필수 여행지”


빅토리아가 있는 밴쿠버섬은 캐나다에서 몬트리올섬 다음으로 사람이 많이 사는 섬입니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섬에서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여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은퇴 이후에 정착해 지내는 휴양 도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를 BC주 주도(州都)로 알고 있지만, 실은 이 빅토리아가 바로 BC주의 주도입니다. 태평영 연안 북서부 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고,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차이나타운의 역사가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빅토리아는 1843년 모피거래소가 생기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정치 및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했지만 1886년까지는 BC주 최고의 상업도시기도 했습니다. 빅토리아 항만은 어항(漁港)이자 캐나다 해군의 군항(軍港)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에 방문하면 반드시 가는 핵심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엠프레스 호텔입니다. 유럽풍으로 우아하게 완공된 엠프레스 호텔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비롯한 여러 왕과 배우 등 수많은 유명인이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에드워드 왕 시대 샤토 스타일로 지어진 건물은 옛 유럽의 성채를 떠올리게 하며, 바로 앞에 이너하버(Inner Harbor)가 풍경화처럼 펼쳐져 있어 관광객들이 꼭 사진을 찍고 가는 장소기도 합니다. 한 언론 매체에서는 “엠프렛 호텔은 빅토리아의 심장이자 영혼”이라고 표현할 만큼 빅토리아의 상징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엠프레스 호텔만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애프터눈 티는 “점심과 저녁 사이인 오후 3 - 5시경에 간식거리와 함께 차를 즐기는 것”으로 “19세기 영국 귀족 사회에서 시작된 생활 문화”입니다. 엠프레스 호텔의 애프터눈 티 메뉴는 해마다 약 7만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2245" align="alignnone" width="2048"] © Samantha Levang[/caption]
1897년에 1차 완공, 1916년에 2차 완공이 된 빅토리아 주의사당은 BC주 행정의 중심입니다. 밤에는 주의사당 건물 윤곽을 따라 설치된 3,300개 이상의 전구가 빛나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구 장식은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식된 전구입니다. 이 빅토리아 주의사당을 설계한 사람은 프란시스 래튼버리(Rattenbury)인데, 주의사당을 설계했을 당시 나이가 25세였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래튼버리는 그 뒤로도 엠프레스 호텔, 밴쿠버 미술관, 크리스털 가든 등 다양한 건축 설계를 맡기도 했습니다.
밴쿠버 대표 여행사 중 하나인 투어클릭 측은 “주의사당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5헥타르 규모의 정원에는 분수대와 꽃밭, 조각상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산책을 하며 감상하기에 그만”이라며 빅토리아 주의사당을 반드시 들려야 하는 관광 명소로 꼽기도 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2244" align="alignnone" width="2048"] © Joris Louwes[/caption]
이너하버는 바닷물이 섬 내부 깊숙이 들어와서 이곳에 항구가 생겼습니다. 빅토리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너하버는 주변에 주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 등 영국풍의 건물들 덕분에 캐나다가 아니라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너하버는 관광객과 상인들, 공연인들로 늘 북적이며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수공예품과 악세사리, 장식용품등을 파는 상인들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단순히 유명 건축물들이 있어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멋진 공연을 하는 예술가들로도 유명합니다. 마술쇼와 판토마임을 비롯해 한국의 차력쇼와 비슷한 공연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투어클릭 여행사 측은 “주의사당,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 밀랍박물관 등 대부분의 빅토리아 주요 관광명소들이 이너하버를 중심으로 위치해있기 때문에 언제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이곳은 빅토리아에 가면 무조건 가봐야 할 장소다”라고 추천했습니다.

물론 이너하버, 주의사당, 엠프레스 호텔 말고도 캐나다 하면 한 번쯤 들어본 관광지인 ‘부차드 가든’ 역시 바로 빅토리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부차드 가든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밴쿠버섬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도 적잖은데요. 빅토리아로부터 약 20km 정도 떨어진 토드만에 위치한 부차드 가든은 본디  석회석 채석장이었습니다. 채석으로 인해 황폐해져 아무도 찾지 않던 이곳을 오늘날의 부차드 가든이라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 사람은 바로 이곳 소유주였던 부차드 내외였습니다. 총 면적이 50에이커에 달하는 부차드 가든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5월 중순에서 9월 사이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비롯해서 뮤지컬,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한 번쯤 와 볼 만한 곳입니다. 또 7, 8월의 토요일에는 불꽃놀이가 있는데 밤 10시경에 시작하니 관광할 때 일정 조정을 잘하셔서 관람하고 오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야간 조명 시설을 통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니 빅토리아에 방문하시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빅토리아 주민들이 뽑은 곳들로는 여름이면 아이들과 함께 모래성 쌓기, 물놀이 등을 즐기거나 멋진 올림픽 산맥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윌로우스 비치(Willows Beach), 마일제로 포인트(트랜스 하이웨이 시작점)으로도 유명한 빅토리아 최고의 공원 비컨힐 파크(Beacon Hill Park), 10km짜리 해안 포함, 습, 늪지, 언덕 등 총 50km에 이르는 다채로운 트레일로 유명한 이스트 수크 파크(East Sooke Regional Park)까지 빅토리아만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투어클릭 측은 "빅토리아는 캐나다 서부의 작은 영국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관광 도시기도 하다. 밴쿠버에 오셨다면, 당일이나 1박 2일로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투어클릭 빅토리아 당일 투어 예약 문의~
Tel: 604-566-9554 (밴쿠버)
Email: vancouver@tourclick.ca
빅토리아 당일 관광 패키지 가격: $100부터 시작
*상기 여행 상품은 시즌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사진= pixabay.com, Joris LouwesSamantha Levang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Entertainment
비비큐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25건 62 페이지
밴쿠버 라이프 목록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좋아요 누르고 선물 받자!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25, 조회: 2300
편집샵 러즈(Rhuzz)에서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르고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면 참여 끝! 참여하신 분들 중 자동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1명)에게는 목도리를, 2등 당첨자(5명)에게는 귀걸이를 드립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도 누르고 ...

마블의 새로운 다크호스, 블랙팬서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24, 조회: 3364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가 온다" <블랙팬서(Black Panther)> 밴쿠버 개봉일: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감독: Ryan Coogler 출연: Chadwick Boseman, Winston Duke, Chadwick A. Boseman, Michael B. Jordan, Lu...

아스트로(ASTRO), 2월 12일 밴쿠버서 팬미팅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24, 조회: 2384
판타지오 대표 남자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ASTRO)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대판 타이페이 TICC에서 'The 1st ASTROAD to Taipei'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오는 2월 캐나다에서도 글로벌 팬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대만에서 '숨바꼭질', '어느새 우린', '니가 불어와' 등 총 22곡을 소화...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밤새도록 스키/스노보드를?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24, 조회: 2061
스키장이 오후가 되면 다 닫아 아쉬운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희소식! 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에서 스키/스노보드광들을 위해 2월 17일부터 18일 동안만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흔치 않은 이벤트인 만큼 스키/스노보드뿐만 아니라 밤새 춤을 추거나 스케이트를 타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기다리고 있...

여유와 고풍적 매력이 넘치는 빅토리아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24, 조회: 1707
“캐나다 서부 필수 여행지” 빅토리아가 있는 밴쿠버섬은 캐나다에서 몬트리올섬 다음으로 사람이 많이 사는 섬입니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섬에서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여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은퇴 이후에 정착해 지내는 휴양 도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를 BC주 주도(州都)로 알고 있지만, 실은 이 ...

화려한 2월 등불 축제, 놓치지 마세요!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23, 조회: 2307
쑨얏센 박사 중국 정원(Dr. Sun Yat-Sen Classical Chinese Garden)에서 환상적인 등불 축제가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주 주말 간 열립니다. <Lanterns in the Garden>이라는 이름의 이번 축제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등불들로 중국 고전 신화 등 전통 문화를 생생...

올 2월, 무료 재즈 콘서트가 온다!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22, 조회: 1140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쳐선 안 되는 기회가 오는 2월에 찾아옵니다. 코스탈 재즈(Coastal Jazz)가 오는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Winter Jazz: A Cure for Seasonal Affective Disorder>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Perfo...

La Poutine Week!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8, 조회: 1450
캐나다 퀘벡 주 감자 요리인 푸틴(Poutine)! 감자 튀김에 치즈 커드를 올리고 그레이비 소스를 그 위에 뿌리는 푸틴은 캐나다인들이 사랑하는 소울푸드입니다. 당연히 푸틴 관련 축제가 빠질 수 없는데요. 2월 첫 주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La Poutine Week>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주최측은 "캐나다 ...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나다 여행지는?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8, 조회: 1773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나다 여행지로는 휘슬러, 블루 마운틴, 토론토로 꼽혔습니다. 캐나다스테이(CanadaStays) 자료에 따르면, 작년 캐나다는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인기 관광지 등에서도 관광 숙박업이 번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7년에 캐나다 관광 예약은 74% 이상 증가하...

올 2월, 플래시백 영화제를 놓치지 마세요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2, 조회: 1335
좋아하던 옛날 영화 있으신가요? 추억 속의 명화를 다시 한 번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돌아왔습니다. 시네플렉스가 오는 2월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지정 영화관에서 <플래시백 영화제(Flashback Film Festival)>를 연다는 소식입니다. 플래시백 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영 영화는 8, 90...

1987,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그해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2, 조회: 2042
<1987: When The Day Comes> 밴쿠버 개봉일: 2018년 1월 12일 밴쿠버 상영관: SilverCity Coquitlam & VIP Cinemas – 170 Schoolhouse St, Coquitlam, BC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첼로 4중주, 26일 밴쿠버의 밤을 적신다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2, 조회: 2122
"네 남자의 손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첼로 4중주" <Vancouver Cello Quartet> 일시: 2018년 1월 26일, 7:30pm 장소: West Vancouver United Church -2062 Esquimalt Ave, West Vancouver 티켓 가격: 성인($30) / 시니어...

CIBC National Ski &amp; Snowboard Day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1, 조회: 2568
CIBC가캐나다 스키 평의회(Canadian Ski Council)의 'Making Winter Winner 's' 재단과 협력하여 주최하는 <CIBC National Ski & Snowboard Day> 가 코앞입니다. 오는 27일 열리는 <CIBC National Ski & Snowboa...

에드먼튼에 찾아온 겨울 왕국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1, 조회: 3504
“겨울이 불러온 마법의 성” 지난 2013년 겨울, 전 세계를 ‘Let It Go’로 물들인 역대 최고 흥행작 겨울 왕국(Frozen)을 기억하시나요? 겨울 왕국에 나오는 그런 멋진 설경과 얼음성을 직접 볼 수 있다면? 영화 겨울 왕국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에드먼튼에 위치한 얼음성(Ice Castle)...

밴쿠버 푸드 트럭 페스티벌 2018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0, 조회: 2881
밴쿠버 푸드 트럭 페스티벌이 돌아왔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도 맛있지만, 이런 푸드 트럭에서 먹는 길거리 음식 또한 빼놓으면 섭섭한 요리인데요.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 동안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20대 이상의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입니다. 지난 7년 동안 밴쿠버 푸드 트럭은 많은 섲앙을 해오며,...

내가 먹은 음식 열량, 빼려면 얼마나 운동해야 할까?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10, 조회: 2040
다이어트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섭취한 칼로리보다 소모한 칼로리가 높으면 살은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짐나 우리 몸의 에너지 소모 효율은 굉장히 좋아서 생각보다 적은 에너지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TV를 보면 운동 선수의 먹성이 일반인의 5 - 6배 정도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도 비만...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BM PRESS NO.470 / 2024 - FEBRUARY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