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 영화 5편 추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 영화 5편 추천

영화가 시작된 이상, 절대 멈출 수 없는 계속되는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2시간이 사라지는 마법을 느낄 수 있는 스릴러 영화 5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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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메뉴 (The Menu, 2022)

이 영화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코스 요리를 즐기기 위해 외딴섬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한 특별한 게스트들이 최고의 셰프가 완벽하게 준비한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입니다.

디너 180만 원, 단 12명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초대에 참석하게 된 커플, ‘타일러’와 ‘마고’는 셰프 ‘슬로윅’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요리에 '타일러'는 환호하지만, '마고'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코스 요리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셰프가 설계한 완벽한 계획에 따라 기이한 일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이곳에 초대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숨겨졌던 위험한 비밀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 미드소마 (Midsommar, 2019)

이 영화는 '아리 에스터' 감독이 겪은 이별의 트라우마에서 발현된 감정을 기초로 한 관계의 파탄을 다룬 내용으로,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스웨덴을 그리기 위해 스웨덴의 환경과 문화를 연구하였습니다. 스웨덴의 민속과 토속 신앙 전통을 몇 년 동안 조사하여 완성된 거장의 새로운 명작 공포영화입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젖은 한 여성 '대니 아도르'가 혼자가 된 후, 격리된 공동체의 가족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고대 토착 신앙 의식을 치르며 변모하게 되는 어두운 이야기를 통해 그립니다. 

“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스웨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로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은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갔지만, 현실은 지옥 길이었습니다.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낮보다 더 무서운 대낮의 공포와 불길함으로 가득한 호르가 마을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확인해 보세요.

> 곡성 (THE WAILING, 2016)

이 영화는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서, 서서히 숨통을 조이며 스릴을 강화시키는 방식을 통해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긴장감을 완성해낸 영화입니다.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히기 시작합니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갑니다. 경찰 ‘종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합니다.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하고 절실해진 ‘종구’는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을 불러들입니다.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혼돈을 가중시킵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이들과 정체조차 분명치 않은 인물 간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 2020)

이 영화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이 영화의 소재가 된 이야기입니다. 

1981년, 코네티컷 주 브룩필드 마을에서 193년 마을 역사상 첫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19살 청년 '존슨'이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집주인을 단도로 수 차례 공격해 살해하게 됩니다. 이에 '워랜 부부'는 '존슨'의 여자친구 동생인 11살 소년 '데이빗'의 몸속에 적어도 43위의 악마가 들어있다고 결론짓습니다. 이후, 경찰에게 붙잡힌 '존슨'은 '데이빗'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자신에게 옮겨와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초자연 현상 연구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실화 사건입니다. 

과연 살인사건의 범인은 인간 혹은 악마였을까요? 아니면 진실 혹은 거짓일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유전 (Hereditary, 2018)

가족이기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그들을 덮칩니다!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낍니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됩니다.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후로 이 가족의 비극은 점차 심화되어가며, '피터'는 온갖 환청과 환각을 보게 되어 심신이 약해져 갑니다. 

과연 이 가족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화면 전체에서 느껴지는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와 시간이 갈수록 보이는 오컬트적 괴기함이 점차적으로 숨통을 조여오는 영화입니다. 128분 동안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화면 효과와 사운드 효과로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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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3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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