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USA와 함께하는 미국 트레킹여행 :: 엔텔로프캐년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라이프 캠핑카 USA와 함께하는 미국 트레킹여행 :: 엔텔로프캐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1,253회 작성일 16-04-20 10:13

본문

 


엔텔로프캐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마법같은 협곡!! 


 


(미국서부, 엔텔로프캐년 여행기)


 


"금빛으로 물든 동굴에 한줄기 빛이 내려와 땅에 떨어진다."



영화속에서나 볼 법한 신비로운 이 사진은 애리조나 북부 유타주에 위치한 "엔텔로프캐년"이라는 곳이다.  나바호 부족의 영역 안에 있는 이곳은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다. 미국 서부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보통 그랜드캐년이나 옐로우스톤,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잘 알려져있고 대게 그곳을 방문하는데 엔텔로프캐년은 눈을 뗄수 없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일반투어 VS 포토그래퍼 투어



앤텔롭 캐년 투어 프로그램은 일반 여행자 투어와 포토그래퍼 투어로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포토그래퍼 투어는 말 그대로 사진을 찍기 위한 투어 프로그램인데, 일반적인 정보를 알려주며 환경을 구경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기가 막힌 구도가 나오는지 포인트를 알려주고, 사진을 찍을 땐 프레임에 걸리는 주변 사람들까지 관리해 주는 세심한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곳을 많이 다닌 인디언은 웬만한 사진작가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비싼 카메라나 핸드폰에 관계없이 사진이 잘 나오는 구도와 위치를 알고 있다.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니,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할만하다. 



일반 투어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포토그래퍼 투어는 2시간 40분 정도가 필요하다. 3월부터 9월까지는 태양이 머리 위에 오는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11시 30분과 1시 30분 두 타임만 진행한다. 협곡 사이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빛기둥을 찍기 위해서는 정해진 지점을 방문해야 하며, 이곳에서도 하루 중 몇 분간만 지속되기 때문에 미리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 


 


엔텔로프캐년 여행하기


엔텔로프 캐년 내부는 보통 좁은 통로들이 많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동시에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2~3명 정도의 한정된 인원이 캐년 내부를 구경할 수 있고, 사람이 없는 상태로 사진을 찍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좁은 통로로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들어오기 때문이다.



눈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왔는데 원치 않는 관광객들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게 위해 사진작가 투어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어디다 렌즈를 두고 찍어도 예술적인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에 그림에 가까운 멋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관광객들을 인솔하는 인디언들의 사진 실력도 뛰어나니 내가 나온 사진을 찍고 싶을 땐 부탁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일반 투어와 다르게 사진작가 투어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주는 편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이런 편의를 봐주는 만큼 사진작가 투어 코스가 관광 시간이 더 길고 입장료가 두 배 이상 비싸다. 앤틸로프캐년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태양의 빛이 캐년 바로 위를 비취 주는 정오 무렵인데, 보통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가 피크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계곡의 물이 모두 빠지면서 지금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낸 엔텔롭 캐년은 상류에 있는 Upper Canyon과 길 건너 하류에 있는 Lower Canyon 두 구역으로 나누어 진다.​


 


Upper Canyon (어퍼캐년)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Upper Canyon을 방문하는데 그 첫 번째 이유는, 위의 사진에서도 감상했듯이 정오 시간대에 방문하면 동굴 바닥으로 떨어지는 빛줄기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좁은 동굴 위쪽 틈으로 한줄기 빛이 떨어지는 신비로운 광경을 직접 보고 사진기에 담기 위해 아직도 전 세계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두 번째 이유는, Lower Canyon 보다 비교적 계단이나 높낮이가 없고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걷기 편하기 때문이다. 노약자나 아이를 동반했다면 어퍼 캐년을 방문하는 것이 관람하기에 조금 수월한 편이다.


 


■ Lower Canyon (로우캐년)


 



​어퍼 캐년이 동굴 속을 탐험하는 기분이었다면, 로어 캐년은 땅속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로어 캐년은 깊이가 있고 경사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철제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하고 투어가 끝나면 다시 계단을 통해 지상으로 나와야 한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앤텔롭 캐년의 내부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천연 갤러리를 자랑한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아름다운 빛은 시시각각 다른 빛을 뿜어나고 협곡의 틈은 좁아졌다 넓어지기를 반복하며 다이내믹하고 리드미컬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때로는 기괴할 정도로 뾰족한 모양으로 때로는 부드러운 물결처럼 다양한 굴곡의 모양을 드러낸다. 이런 거대한 자연의 조각품을 본 적이 있던가. 눈의 동공이 저절로 커진다.



​이 곳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빛에 의해 협곡의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저마다의 곡선을 따라 빛이 흐르다가 모이고, 다시 퍼져나가기도 하고, 빛에 의해 이곳의 협곡은 더욱 환상적이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물과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천연의 갤러리를 창조한 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하다. 이곳을 만들어 낸 것은 다른 아닌 "물"이다. 미국의 많은 지형들이 물에 의해 만들어진 협곡이 많은데 앤텔롭 캐년 또한 예외는 아니다.


 


 


모래가 빚어낸 놀라운 사암 협곡인 엔텔로프캐년의 동굴 내부 바닥에는 고운 모래가 백사장처럼 깔려 있다. 그 속으로 빛이 들어올 때마다 빛과 색깔, 그림자 형태가 어우러져 시시각각 변하는 놀라운 자연 경관을 만들어낸다. 캐년 위쪽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햇살이 협곡의 빗살 무늬를 찬란하게 빚출때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엔탈로프캐년은 인디언 구역으로 꼭 인디언이 운영하는 투어를 참가해야만 진입이 가능하다. 인디언의 안내를 받으면서 1시간가량 엔탈로프캐년을 걷는 투어이다. 캠핑카usa에서는 '그랜드캐년 & 엔텔로프캐년 오토캠핑 2일 투어'을 통해 엔탈로프캐년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Entertainment
CDAP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27건 82 페이지
밴쿠버 라이프 목록

아직도 안 가 보셨어요? 밴쿠버 컨벤션 센터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8-01, 조회: 2339
아직도 안 가 보셨어요? 밴쿠버 컨벤션 센터 밴쿠버에서 유명한 빌딩하면 떠오르는 건물들이 몇 개 있습니다.  캐나다 플레이스, 샤(Shaw) 타워, 하버 센터 등등. 그중 밴쿠버 컨벤션 센터도 빼놓을 수 없는 건물 중 하나입니다. 컨벤션 센터는 회의, 전시 장소나 숙박 시설이 집중된 종합 빌딩입니다. 200...

밴쿠버 아일랜드에 가면 꼭 가 봐야 할, 퍼시픽 림 국립공원!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7-31, 조회: 2893
밴쿠버 아일랜드에 가면 꼭 가 봐야 할, 퍼시픽 림 국립공원!   밴쿠버엔 가까운 휴양지로 밴쿠버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기후 좋고 환경 좋기로 유명한 빅토리아부터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토피노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명소 중 해변과 숲을 다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밴쿠버 공립 도서관 구경하기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7-21, 조회: 3859
밴쿠버 공립 도서관 구경하기                        "Vancouver Public Library"               &n...

에메랄드 빛으로 가득한 조프리 레이크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7-14, 조회: 4590
에메랄드 빛으로 가득한 조프리 레이크 물 맑고 공기 좋은 밴쿠버! 그런 밴쿠버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하이킹인데요. 오늘은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하이킹도 하고 멋진 자연 경관도 감상하실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에메랄드 빛 호수, 혹은 바...

미서부여행, 미국어디까지 가봤니~? (2편)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7-07, 조회: 3343
    미서부여행, 미국어디까지 가봤니~? (2편) 미서부 완전정복! 13일 코스!​ DAY 1 (일) – 로스엔젤레스출발 – 자이언국립공원 DAY 2 (월) – 브라이스캐년국립공원 DAY 3 (화) – 엔텔롭캐년, 글랜캐년 (홀슈밴드) DAY 4 (수) – 모뉴먼트밸리 DAY 5 (목) – 그랜...

예일 타운 주변 구경하기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7-06, 조회: 2157
 예일 타운 주변 구경하기 밴쿠버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리우는 예일타운은 밴쿠버 다운타운 남동쪽 초입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BC Place부근, 밴쿠버에서 넘어오는 다리인 그랜빌 브릿지와 캠비 브릿지 사이의 다운타운구간입니다.  예일타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3층정도 되는 나즈마한 빨간 벽돌들로 된 건물들이 마치 뉴욕의...

Jazz Festival- 밴쿠버의 여름을 재즈와 함께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6-28, 조회: 1314
​저번주에 시작된 '밴쿠버 재즈 페스티벌'을  즐기러 주말에 다운타운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그랜빌과 랍슨 블럭을 다 막아놓았네요 ​매년 여름 시즌에는 이 블럭을 막아 놓는데 얼마전 기사를 보니까 여름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이 도로를 막아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다운타운으로 차를 운전해...

Seawall in Yaletown야경 구경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6-21, 조회: 1833
어제가 일년 중 가장 해가 길다는 Summer Solstice (하지 夏至)였어요 그래서 하루 해를 충분히 만끽하기 위해서 다운타운을 배회했죠 ㅎㅎ 그냥 오늘부터는 매일 조금씩 해가 짧아질거라고 생각하니 괜히 우울하더라고요 이제 여름의 시작인데 제 머릿속은 벌써부터 어둡고 비오는 밴쿠버의 겨울이 그려졌어요 ㅜㅜ 일단 맛있...

미서부여행, 미국어디까지 가봤니~? (1편)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6-16, 조회: 1101
미서부여행, 미국어디까지 가봤니~? (1편) 미서부 완전정복! 13일 코스!​ DAY 1 (일) – 로스엔젤레스출발 – 자이언국립공원 DAY 2 (월) – 브라이스캐년국립공원 DAY 3 (화) – 엔텔롭캐년, 글랜캐년 (홀슈밴드) DAY 4 (수) – 모뉴먼트밸리 DAY 5 (목) – 그랜드캐년국립공원 DAY 6 (금)...

아름다운 밴쿠버 퀸엘리자베스 공원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6-16, 조회: 1478
 아름다운 밴쿠버 퀸엘리자베스 공원  밴쿠버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밴쿠버의 황금같은 계절인 요즈음, 공원으로 피크닉 가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밴쿠버 남쪽에 있는 퀸엘리자베스 공원은 해발 167미터로 밴쿠버시에서 가장 높은 뷰포인트가 있는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밴쿠버시에서 스탠리파크 다음으...

2016년 밴쿠버 국제 재즈 축제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6-02, 조회: 1392
2016년 밴쿠버 국제 재즈 축제 Vancouver International Jazz Festival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밴쿠버 국제 재즈 축제 (Vancouver International Jazz Festival)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3일 까지 열리게 됩니다. 밴쿠버 국제 재즈 축제는 매년 여름즈음 열리...

여자 혼자 미국 여행,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여행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6-02, 조회: 1305
여자 혼자 미국 여행,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여행   Camping Car USA 여자 혼자 미국 여행하기 미서부 캠핑카 여행기   두려움도 있었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 때문에 반신반의하며 신청했던 미국 캠핑카 여행. 하지만 6일이라는 시간 동안 미국 서부를 여행하면서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미국서부로 날아갔던 것과 여...

밴쿠버 스카이 라운지 3곳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5-18, 조회: 2621
밴쿠버 스카이 라운지 3곳    토론토에는 CN Tower,씨애틀에는 Space Niddle,뉴욕에는 Empire State,한국에는 63빌딩이나 남산 타워가 있듯이 각국의 유명 도시에는 그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그리고 스카이 라운지라 불리우는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밴쿠버 역시 스카이...

캠핑카 USA와 함께하는 요세미티&레드우드 캠핑카투어 6일!! 지금 시작합니다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5-18, 조회: 1180
요세미티&레드우드 캠핑카투어 6일!! 지금 시작합니다 북아메리카(북미) 기간:2016.05.01 ~ 2016.05.01 (1일) 컨셉:나 홀로 떠나는 여행 경로:로스엔젤레스▶레이크 타호▶라센 볼케닉 국립공원▶맥아더 버니 폭포▶레드우드 국립공원▶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국립공원▶레이크타호▶로스엔젤레스 TIP:...

캠핑카 USA와 함께하는 미국 트레킹여행 :: 그랜드서클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5-04, 조회: 1893
  그랜드서클★ 20억년의 세월이 담긴 대자연의 파노라마!!!   미국서부여행 그랜드서클   그랜드 캐니언 그 이상의 감동! 그랜드 서클 투어! 20억년 이상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랜드서클은 모든 캐년들의 종결자로 불릴 정도로 미국 대자연...

캠핑카 USA와 함께하는 미국 트레킹여행 :: 엔텔로프캐년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4-20, 조회: 1254
  엔텔로프캐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마법같은 협곡!!    (미국서부, 엔텔로프캐년 여행기)   "금빛으로 물든 동굴에 한줄기 빛이 내려와 땅에 떨어진다." ​ 영화속에서나 볼 법한 신비로운 이 사진은 애리조나 북부 유타주에 위치한 "...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BM PRESS NO.470 / 2024 - FEBRUARY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