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 스킨케어 루틴 및 순서

화유기 – 화장품 유목민들을 위한 기초 지침서: 스킨케어 루틴 및 순서

"여러 가지 스킨케어 제품들 각 기능이 무엇일까?"

평소 집에서 피부 관리를 잘하시나요? 피부 관리를 본격적으로 하려 하면 정말 많은 종류의 제품을 바르게 되는데요. 스킨, 토너, 에센스, 세럼 등 익숙지 않은 단어들이 많아 뭘 먼저 바르고 뭘 나중에 발라야 하는지 헷갈리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많이들 일정한 순서대로로 바르고 있지만, 제대로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스킨케어 루틴 및 순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형으로 순서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쉽게 말해 가벼운 제형을 가진 제품부터 리치한 제형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대표적인 것들을 알아볼까요?

▲ 스킨 / 토너

토너는 흔히 닦아낸다의 개념으로 노폐물, 잔여물 등을 정리하는 기능으로 사용하며, 스킨은 클렌징 후 건조한 얼굴에 바로 보습을 주어서 당김을 막고 다른 기초 케어 제품이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부스팅 역을 합니다. 두 가지를 다 써야 할 필요 없이 현재 얼굴 상태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분 부족형 지성처럼 건조하면서 유분이 도는 피부라면 TONER>SKIN 순서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방법 : 토너를 사용할 때는 첫 번째는 솜에 묻혀서 피부 결에 따라서 안에서 바깥으로 스치듯 발라주면 좋습니다. 다음 적당량을 손에 덜어 두드려 흡수시켜줍니다.

▲ 에센스 / 세럼
에센스는 스킨이나 토너를 사용해 준 후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단계입니다. 그런 만큼 수분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도 여러 가지 들어 있어서 부스터 효과를 주며, 에센스나 세럼을 고르실 때에는 피부 고민에 맞는 기능성을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기미 주근깨가 고민이시라면 잡티 제거 기능이 있는 에센스나 세럼을, 얼굴이 전체적으로 환해지고 싶으신 분들은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로션
로션과 크림의 차이를 알아보자면 실제 성분을 따져보더라도 두 가지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두 가지 큰 차이점은 수분과 유분의 함량이며, 로션은 유분이 적고 수분이 많고, 반대로 크림은 유분이 많고 수분이 적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 타입에 따라 더 필요한 한 가지만 바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성 피부 - 유분이 많은 크림보다는 유분이 적은 크림 또는 수분이 많은 로션을 추천
건성 피부 - 충분한 보습이 가능한 크림 타입 추천.

▲ 아이크림
20대부터 바르기 시작해야 한다는 아이크림! 특히 건성이신 분들은 눈가에 주름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즉각적인 효과는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이크림으로 관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후에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크림 다음에 마지막으로 발라주는 게 좋다는 의견과, 아이크림을 먼저 바른 후 크림으로 마무리 덮어주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건 아이크림의 제형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크림보다 묽은 제형이라면 전에 크림보다 좀 더 리치한 제형이라면 마지막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수분크림
크림은 대부분 스킨케어의 최종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데이크림과, 나이트 크림을 나눠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 또한 에센스 세럼처럼 본인의 피부 고민에 맞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크림의 경우 건성 피부, 수분 부족 지성, 유/수분 둘 다 부족형 거친 피부, 겨울 & 환절기 당기는 피부, 진정, 트러블 관리로 피부 장벽 강화가 필요하신 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