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USA와 함께하는 미국 트레킹여행 :: 옐로스톤

그림보다 더 아름다웠던, 옐로스톤의 설국

"아름다운 설국을 간직한 태초의 자연, 옐로스톤으로 떠나보자"

집에만 있고 싶을 정도로 차가운 겨울 날씨, 따뜻한 곳에 웅크리고 있고싶지만 그러기엔 우리가 놓치는 아름다운 겨울 풍광들이 자연 속에 너무 많이 존재한다.

겨울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선물을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눈'
아름다운 설국의 비경을 간직한 옐로스톤으로 지금 떠나보자!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872년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미국 와이오밍 주, 몬태나 주, 아이다호 주에 걸쳐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펼쳐진 간헐천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40~50m 높이로 치솟아 오르는 온천수를 구경하기 위한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사진을 보면 곳곳에 노랗게 물든 바위 표면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층에 흘러내리며 생긴 것이다. 이런 연유로 이곳은 '옐로스톤'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겨울에 더욱 아름답고 눈부신 한마디로 자체발광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옐로스톤을 가는 길은 모든 길과 나무 그리고 산이 눈꽃으로 덮혀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를 오고 가며 눈에 담을 수 있다. 

가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옐로스톤은 겨울에 영하 10도~20도 추위로 떨어지고 오고가는 길에 눈이 덮인 곳이 아주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오프로드 4X4 차량은 필수이다. 또한 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옷과 방한 부츠, 담요, 핫팩 등 보온 용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햇빛이 새하얀 눈에 반사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준비하는것도 필수라는 점!

옐로스톤 근처에서 하룻밤을 숙박한 후 우리는 옐로스톤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로 했다.

옐로스톤 쌓인 눈 위에서 눈위를 걷는 스포츠 중의 하나인 스노우 슈잉(Snowshoeing)을 하고 눈길 하이킹도 즐겼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즐기는 스노우 슈잉은 겨울 스포츠의 또 다른 재미이다. 

우리는 조금 더 다이나믹하고 스릴 넘치는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Snowmobile 투어에 참가하기로 했다. 스노모빌(눈이나 얼음 위를 달릴 수 있게 만든 차량)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옷을 빌려입고 장갑, 헬멧과 같은 안전장치를 착용 후 참가할 수 있다.

스노 모빌을 타기 어려운 사람들은 일반 밴을 개조한 스노코치(Snowcoach)라고 불리는 차를 타고 투어를 할 수 있다. 옐로스톤은 전부 두꺼운 눈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일반 차로는 진입이나 통행이 불가능하다. 

자동차 바퀴 대신 거대한 스키 날이 장착된 차량이라니,, 사진으로 다시 봐도 신기하다. 

첫날 우리가 방문한 곳은 옐로스톤의 그랜크캐년이라 불리는 곳이다. 

정말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설국이었다. 그랜드캐년이라 하면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에 있는 거대한 협곡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그 그랜드캐년이 이

곳 옐로스톤에도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해서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대협곡을 목격하게 된다면 이름의 유래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다채로운 빛깔을 품어내며 자리잡은 38km에 달하는 협곡은 옐로스톤 강에 침식되어 깍아진 듯한 낭떠러지의 대협곡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손꼽히는 어퍼 폭포와 로워 폭포가 있는데, 로워 폭포는 실제로 나이아가라 폭포 높이의 2배 높이를 자랑한다. 

이 그랜드캐년을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아티스트 포인트와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로 특히 캐년의 남쪽에 있는 아티스트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한 폭의 완벽한 그림을 보는 것 같다.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을 감상 한 후, 우리는 몸도 녹일 겸 그랜드캐년 비지터 센터를 방문했다. 외국인들과 함께 밥도 먹고 몸도 녹이고, 또 한편에 마련된 동물들의 박제 모습도 감상했다. 

[출처]

캠핑카 USA와 함께하는 미국 트레킹여행

http://blog.naver.com/gommans/220594057887
옐로스톤, 겨울왕국으로 떠나는 눈부신 여행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