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속의 맛있는 서울 로얄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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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2,236회 작성일 15-07-24 00:16본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밴쿠버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로얄서울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통 '로얄서울관' 하면 고깃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맞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삼겹살~ 갈비~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이번에 새롭게 한정식을 오픈하셨다고 하여 VJ 씨비엠이 직접 시식을 해보러 방문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 침 흘릴 준비 되셨죠?
식당 문을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음악이 흘러나오네요! 정말 한정식 분위기에 딱 맞는~ 아주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선율이 한정식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이곳이 바로 밴쿠버 최고의 한정식 집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친절한 종업원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테이블까지 잘 인도받았고, 우리는 이제 먹을 준비가 다 되었답니다!
음식을 시켜볼까요?
이곳은 '로얄정식'과 '서울정식' 2가지 한정식이 점심시간에 제공됩니다. 깜짝 놀랄만한 것은 한정식 가격이 $15, 그리고 $20이라는 것이죠. 가격만 놓고 봤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도 맛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한정식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20짜리 "로얄정식"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서빙된 것은 죽과 물김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물김치인데... 처음부터 입맛 돋구는 물김치라~ 앞으로의 메뉴가 기대되네요~ 유훗~~ 따뜻하고 달콤한 죽도 너무 맛있었어요~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질질~ 이거 아주 글 쓰는 것이 고통일 정도입니다.
죽과 물김치로 입맛을 일단 돋군 다음~ 그린샐러드, 새송이 버섯피클, 탕평채가 이어서 서빙 되었습니다. 탕평채는 제가 밴쿠버에서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더군요. 그리고 그린 샐러드의 달콤한 소스는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고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송이 버섯피클은 묘한 맛을 보여주더군요. 입 안 가듯 새콤하고 상큼한 맛이 가득 퍼져 기분까지 업~ 되게 만드는 그런 맛이라고 할까요?
메인 요리에 앞서 탕수육, 호박강정, 그리고 회무침이 서빙되었는데 벌써부터 메인 요리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할 정도의 화려한 비주얼들이었습니다. 아직 메인 요리가 시작되기 전인데... 이렇게 비주얼들이 화려할 수가 있을까요? 빨간색 소스에 버무러진 탕수육, 볼수록 신기방기한 모양의 호박강정, 그리고 새초롱하게 생긴 회무침~ 맛은 하나같이 일품이고 밴쿠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그런 맛이라고 할까요? 예쁘게 생긴 것 만큼 맛도 어찌나 그리 예쁜지요? 우리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 오래도록 보지 못한 그 맛... 깊은 맛이 느껴지며 흰 쌀밥 한술 떠서 입에 넣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들게 하는 메인요리 전단계였습니다.
본격적인 메인 요리로 들어가 볼까요? 단호박 궁중갈비찜 대령이오!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우리 엄마가 해 준 음식보다 더 맛있으면 어떡하란 말이죠? 단호박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궁합~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 이러한 감정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한방 보쌈과 잡채가 나왔습니다. 한방 보쌈은 한 입 먹음과 동시에 건강해지는 느낌이 불끈불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요? 양파무침과 마늘, 고추가 그리도 예쁘게 배열되어 있는 보쌈 접시를 전 지금까지 보지 못했답니다. 쌈무 위에 고이 올려~ 한입 가득 물어 업그레이드 된 돼지고기 보쌈의 맛을 한창 즐겼답니다! 달콤하고 쫀득한 잡채로 마무리 하며~ 다음 음식을 기다리는 VJ 씨비엠! 우리 우벤유 독자들도~ 저와 같이 침 질질~ 흘리고 있는 것 맞죠?
다음 음식은 뭔지 알아요? 궁금하죠?
정말 정말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고등어 조림과 된장찌개, 삼색전과 밑반찬이 제공되며 흰 쌀밥이 함께 나오는 것이죠~ 나옴과 동시에 주체할 수 없는 저의 침! 이를 어째~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말할 수 있겠네요.
고등어 조림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맛을 자랑하더군요~ 된장찌개와 함께 밥을 뚝딱 비우고 너무도 만족해 하는 제 배를 두드리며... 삼색전을 한입 먹어보았더니만~ "오 마이 갓" 집에서 기름 냄새 때문에 전 잘 못해먹는 우리들에게~ 신세계의 맛을 보여주더군요.
그렇게 모든 음식을 맛보며...
전투적으로 한정식 한상을 다 먹어 치우고, 마지막에 센스 있게 제공되는 식혜! 이거 하나로 오늘 한정식 모든 메뉴는 깔끔하게 제 배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었답니다.
처음 들어서자마자 분위기에 너무도 편안하고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으며, 차례로 제공되는 음식을 맛보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꼈으며, 마지막 식혜 한잔으로 오늘 하루 너무 보람차다라고 느꼈던 VJ 씨비엠의 한줄 평가였습니다.
VJ 씨비엠은 느꼈답니다. 약 15가지가 넘는 한정식 음식을 단돈 $20로 즐길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좋은 기회란 말입니까? 우벤유 독자 여러분들~ 좋은 정보 공유합니다. 한번 맛보시고 밴쿠버 속에서 작은 한국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장님께서는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로얄정식과 서울정식은 주중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같은 시간(11:30am~3:00pm)에 제공되어 더 많은 손님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넓은 주차공간과 다운타운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는 이점, 연중 무휴 점심식사시간에 제공되는 환상적인 가격의 놀라운 한정식 코스요리! 이 글을 읽는 지금~ 한번 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로얄서울관
778-895-7896
778-872-3530
1215 West Broadway, Vancouver
VJ 씨비엠의 맛집탐방!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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