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BC주 주지사, “BC주 주 비상사태 2주 연장”

13일, 존 호건 BC주 주지사가 “BC주 주 비상사태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호건 주지사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 이후, 19일부터 규제 완화 2 단계로 도입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현재 BC주 코로나19 유행 양상은 고무적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물리적 거리 유지, 손 씻기, 아프면 집에 있기,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은 규제 완화 2 단계에 들어도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BC주 정부 관계자는 “규제 완화가 된다고 들떠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안 지켰다간 다시 규제가 강화된 날들로 돌아갈 수 있다"며 "규제 완화 2 단계에 접어들면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으로 타격을 가장 심하게 입은 관광 산업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아직 관광 쪽으로 얘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금은 가능하면 외출을 금해야 하는 상황이고, 규제 완화 2 단계에 돌입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규제 완화 2 단계로 접어들고, 이후에도 점점 상황이 더 좋아져야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BC주는 지난 3월 18일 처음으로 선포되어 2주마다 계속 갱신되고 있습니다.

 (사진= BC주 정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