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기업들,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어려움 겪을 것

밴쿠버 기업들,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어려움 겪을 것

메트로 밴쿠버 기업들이 전염병 외에도 악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악조건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레이터 밴쿠버 무역 위원회(Greater Vancouver Board of Trade)와 캐나다 상공회의소(Canadian Chamber of Commerce) 비즈니스 데이터 연구소(Business Data Lab)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사업자들이 더 많은 부채를 떠안게 될 지 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금 흐름이 어려운 상태에 있는 사업장의 수가 금리가 오르면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공급망 문제가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82%로, 이들은 향후 몇 개월 동안에도 개선되지 않고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12개월 이상 동안 40%의 기업이 재고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30%는 내수 공급 문제, 43%는 국제 수입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 중 64%는 12개월 전보다 인력 충원 및 유지가 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공급망 투입 및 운송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비용 상승은 오히려 기업들의 이윤 창출에 해를 끼쳐 수익이 감소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악순환입니다. 

메트로 밴쿠버의 35%의 사업자들은 2019년보다 더 악화된 상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28%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5월 7.7%의 놀라운 물가 증가율을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