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이어스 파크, 사망 사고 이후 재개장

골든 이어스 파크, 사망 사고 이후 재개장

연이은 흑곰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폐쇄되었던 골든 이어스 파크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BC주 메이플 릿지에 위치한 골든 이어스 파크가 수요일 재개장했는데요. 인간이 준 먹이에 익숙해져 공격하기까지에 이른 흑곰을 사살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곰은 음식을 찾아 자동차 등 탈 것에 오르기도 하고, 아직 사람들이 있는 트레일러 안으로 걸어 들어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요일 아침, 야생동물 보호 관리원들이 곰을 잡기 위해 공원을 폐쇄한 바 있는데요. 곰을 잡기 위해 덫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BCCOS에 따르면 화요일, 또 다른 흑곰이 목줄을 풀어둔 애완견을 데리고 있던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일이 있었는데요. 일요일에도 비슷한 공격이 있었으며 이전부터 사람들에게 돌격한 일이 몇 번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경찰관에 따르면 흑곰이 사람을 습격한 곳 근처에 두 마리의 어린 곰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 야생동물 생물학자들의 조언에 의해 그대로 남겨졌습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곰이 서식하는 곳에 개의 목줄을 풀어놓아서는 안 되며 등산객들은 등산로를 걸을 때 곰 스프레이를 휴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