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야생에 조류 독감 침투

메트로 밴쿠버, 야생에 조류 독감 침투

닭장의 새들을 보호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젠 조류 독감이 메트로 밴쿠버까지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직 가축이 아닌 작은 새 무리에서 검출된 것이지만 지역이 지역인 만큼 가금류 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식품 검사국(The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이하 CFIA)은 5월 4일, 리치몬드와 켈로나에 서식하던 작은 가금류 두 무리가 H5N1에 양성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된 지역은 현재 CFIA에 의해 격리되었으며 BC 농식품부는 양성 반응을 보인 곳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한 생산업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야생 조류 사이에서 병이 돌고 있는 만큼 언제 이들이 농장의 새와 접촉하게 될지 모르기에 사육장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야생 조류나 외부 사람들과 가능한 접촉을 피하게 하며 사육장을 청소하고 소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FIA는 “조류 독감은 연방에서 규제 중인 질병으로, CFIA는 검사와 지도 제작, 감시 그리고 폐기 등 조사와 대응을 주도하며 주별로 지원한다”며 “소규모로 또는 뒷마당에 가금류를 소유하고 있는 주인들은 계속해서 경계하며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죽은 야생 조류를 발견했다면 야생 조류 사망률 조사 프로그램(Wild Bird Mortality Investigation Program)에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