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들, 송유관 설치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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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원주민들, 송유관 설치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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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53회 작성일 22-04-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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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들, 송유관 설치 반대 시위

 

원주민들이 다운타운에서 트랜스마운틴의 송유관(pipeline) 확장 설치에 항의하는 시위 모임을 가졌습니다. 

 

햇빛은 쨍쨍했지만 바람이 꽤나 쌀쌀한 토요일이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다운타운,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원주민들의 시위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는 연방정부가 소유한 트랜스마운틴 송유관을 반대하는 시위로, 꽤 오래전부터 송유관 프로젝트와 여러 단체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계속되어왔는데요. 이번 시위자들은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자금 지원은 곧 “위험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강경한 반대 입장이라는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위자들은 “트랜스마운틴에 투자하지 말라”, “바다를 지키자”, “땅을 보호하자” 등 여러 문구가 쓰인 플랜카드를 들고 아트 갤러리 앞 광장에 모여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집회가 제한되어 반대의 뜻을 외부에 알리기 어려웠습니다만, 이번 시위를 통해 처음으로 원주민 지도자들이 송유관에 반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루벤 조지 Sacred Trust Initiative 매니저는, 지난 2월 연방정부의 자금이 더는 송유관에 들어가지 않게 될 것으로 발표된 뒤 투자자들의 자금에 의존하게 된 프로젝트에 대해 “이는 (자연) 파괴는 말할 것도 없고 좋은 투자도 아니다”, “우리는 조국을 다시 일깨워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당초 올해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코로나19의 유행과 극심한 홍수 등의 이유로 완공 예정일이 2023년 3분기까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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