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퀴틀람역 칼부림 사건, 범인은 10대 소년들

버퀴틀람역 칼부림 사건, 범인은 10대 소년들

메트로 밴쿠버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용의자들이 붙잡혀 기소되었는데요. 이 무시무시한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들의 나이는 16세, 17세였습니다. 

지난 3월 10일, 버퀴틀람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있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후 6시경 한 남자가 두 명의 용의자에게 쫓겨 역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은 마체테라고 부르는 커다란 칼을 들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칼을 휘두른 끝에 결국 피해자는 머리 옆쪽에 큰 열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가 여러 개의 스테이플을 찍어야 했습니다. 

공격 직후 목격자가 911에 신고하자 용의자들은 곧바로 도망쳤습니다. 

용의자 구금 후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 측은 성명을 통해 “이는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힘든 사건이었고, 우리 경찰관들은 신속한 체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만 용의자들과 희생자들이 서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끼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형사 사법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두 용의자는 포트 무디스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십대 소년들은 다음 법정 출두를 기다리는 동안 야간 통행 금지를 포함, 몇 가지 조건과 함께 구류장에서 풀려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Google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