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92세 노인 내동댕이.. 2년 만의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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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편의점에서 92세 노인 내동댕이.. 2년 만의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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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77회 작성일 22-03-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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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92세 노인 내동댕이.. 2년 만의 유죄 판결

 

이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에서 92세의 노인을 바닥에 내동댕이친 남자에게 2년 만에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노인을 공격한 남자는 52세의 제이미 베잔슨으로 지난 2020년 3월, 편의점 문 앞에서 노인을 밀치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넘어서야 남자의 노인 폭행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판결에 따라 제이미 베잔슨은 조건부 석방과 1년간의 보호관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피해자 카이훙 퀑에게 100달러를 지급할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사건 관련자 2명과 접촉하지 말 것을 비롯, 사건이 발생한 이스트 밴쿠버 매장 방문 금지도 명령받았습니다. 

 

고령의 피해자는 치매에 걸린 상태였는데요. 당시 사건이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베잔슨은 피해자에게 소리를 지르며 코로나19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고, 이어 편의점 입구에서 그를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는 무력하게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베잔슨은 현장에서 도망쳤습니다만 신원이 확인된 후 2020년 7월 기소되었습니다.

 

피해자는 5명의 자녀와 8명의 손자, 10명의 증손자를 둔 대가족의 가장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자 가족 측은 그의 인종차별적 폭행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발생했던 사건입니다만, 다행히 피해자는 사건 후 잘 회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년 만의 판결이라니 시간이 꽤 걸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큰 부상이 없었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경찰의 말에도 불구하고 “신뢰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폭행의 동기를 증오로 인정하지 않은 검찰의 판단은 다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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