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 후쿠시마 인근, 강도 7.3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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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limpi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2-03-16 11:50본문
일본 후쿠시마 인근, 강도 7.3 지진 발생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도쿄 지역의 200만 채 이상의 주택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 지역은 11년 전 치명적인 9.0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로 황폐화되어 원자력 발전소가 붕괴되어 여전히 일부 지역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입니다. 이번 지진은 해당 지역이 2011년 3월 참사 11주년을 맞은 지 며칠 만에 발생했습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일본 기상청이 저위험 주의보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 이상 쓰나미 위협은 없을거라고 밝혔습니다. NHK 국영 TV는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390km 떨어진 이시노마키 해안에 이미 20cm의 쓰나미가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NHK의 영상에는 해안선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후쿠시마시 중앙역 인근 거리에 땅에 떨어진 백화점 건물의 부서진 벽과 창문 파편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2011년 참사 이후 냉각 시스템이 고장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 전력 주식회사는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지역에 있는 다른 2개의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이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일본 원자력규제청은 후쿠시마 제1원자로 5호기 터빈 건물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으나 실제 화재는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후쿠시마 다이니에 위치해 있는 4개의 원자로 중 2개에 있는 사용 후 핵연료 냉각 풀용 워터 펌프가 잠시 중단되었지만 나중에 다시 가동되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정보 수집과 피해 평가를 위해 후쿠시마 바로 남쪽 이바라키현 햐쿠리 기지에서 전투기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를 포함한 북동부 14개 현에서 TEPCO와 다른 전력회사인 도호쿠 전력 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220만 채 이상의 주택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일본철도는 안전점검을 위해 대부분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 열차는 나중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도호쿠 신칸센 특급 열차가 지진으로 후쿠시마와 미야기 사이에서 부분적으로 탈선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기자들에게 정부가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으며 구조 및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그는 또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약 1주일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여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NHK New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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