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대 대선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

대한민국 20대 대선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

모든 표가 개표되고,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선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5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 날짜로 10일, 개표가 완료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총 1639만4815표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14만7738표를 최종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득표율로 보면  윤 당선인이 48.56%, 이재명 후보가 47.83%로, 격차는 0.73%포인트였습니다.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입니다. 

개표 중반까지는 이 후보가 앞섰던 것으로 나왔는데요. 개표율 51%가 되는 시점부터 윤 후보가 역전을 시작하며 아주 근소한 차이의 격차를 계속해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개표율 95%가 넘을 때까지 당선인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그야말로 초접전인 양상을 보이며 많은 이들이 끝까지 개표 상황을 지켜보게 만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선을 다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해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과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며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총 선거인 수 4천419만7천692명 중 3천407만1천400명이 투표해 77.1%의 투표율이 기록되었습니다. 

(사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