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운전자들, 저렴한 휘발유 찾아 미국 포인트 로버츠로 향해

BC 운전자들, 저렴한 휘발유 찾아 미국 포인트 로버츠로 향해 

최근 몇 주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기름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BC주 일부 운전자들은 미국과 캐나다간 국경에서 저렴한 휘발유와 코로나 19 제한까지 피할 수 있는 1석 2조의 방법을 포착했습니다.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캐나다는 여전히 코로나 19 신속 항원 검사 또는 PCR 검사를 해야 하며, 모든 여행자는 ArriveCAN 앱을 통해 백신 접종 증빙을 포함한 필수 정보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미국 포인트 로버츠(Point Roberts)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캐나다인들은 캐나다로 돌아올 때 코로나 19 음성 결과를 제시할 필요 없고, 아무 때나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넘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방 정부가 포인트 로버츠를 ‘원격 국경 공동체(remote border community)’로 인정해 적용되는 예외 조항 때문입니다. 포인트 로버츠는 이달 31일에 만료되는 정부의 예외 목록에 있는 5개 도시 중 하나로, 나머지는 뉴브론즈윅(New Brunswick)의 캠포벨로 아일랜드(Campobello Island), 알래스카(Alaska)의 하이더(Hyder), 미네소타(Minnesota)의 노스웨스트 앵글(Northwest Angle), BC주의 스튜워드(Stewart)입니다.

포인트 로버츠를 출입하는 운전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와 ArriveCAN 정보만 제출하면 됩니다. 그러나 캐나다로 돌아갈 때 무작위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스 버디(Gas Buddy)에 따르면, 오늘 8일 포인트 로버츠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US$4.31에서 US$4.43 사이입니다. 이는 리터당 CAD 146.6센트와 150.6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CAA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휘발유 가격은 같은 날 리터당 CAD 211.9센트로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