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공간 노출 많은 아이, ADHD 걸릴 가능성 적어

녹지 공간 노출 많은 아이, ADHD 걸릴 가능성 적어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은 녹지 공간에서 자라는 어린이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ADHD 인식 센터에 따르면 ADHD는 전 세계 어린이의 5~9%에서 발생합니다. 주의력과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게 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신경 발달 장애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두 가지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적 위험 요인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근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마이클 브라우어 박사는 "[대기 오염]이 신체에 많은 염증을 일으켜 실제로 뇌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뇌 발달과 ADHD가 확실히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논문은 2000년에 메트로 밴쿠버에서 태어난 37,000명 이상의 어린이를 관찰하고 10세가 될 때까지 병원 기록과 의사 방문을 통해 발달 진행 상황을 추적했습니다. 그런 다음 이 데이터는 집 우편번호 주변의 녹지,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에 대한 노출, 소음 등 다양한 측정 기준을 통해 분석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과학자들은 더 많은 녹지 공간에서 자라며 오염 물질에 덜 노출된 아이들이 ADHD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대기 오염이 가장 적고 초목이 가장 많은 주변에서 자란 아이들을 대기 오염이 가장 많고 초목이 가장 적은 주변에서 자란 아이들과 비교하면 녹지에 더 많이 노출된 아이들이 ADHD가 더 적게 나타난다"라고 브라우어 박사는 말했습니다.

이 논문은 공원 및 나무와 같은 녹지 공간이 위치한 마을에는 많은 양의 미립자 물질이 있더라도 대기 오염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브라우어 박사는 "자연, 노출 및 초목에 대한 이러한 종류의 접근은 정말 중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자연 환경에서 살도록 진화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지역은 실제로 우리가 살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지 공간에 대한 접근은 연구가 수행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브라우어는 부유한 이웃이 일반적으로 녹지 공간에 더 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브라우어 박사는 이 연구가 어린이에 대한 녹지 공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연구의 일환으로 향후 도시 계획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