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피아니스트 조성진, 러시아 피아니스트 대신 뉴욕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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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limpi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42회 작성일 22-02-25 14:36본문
피아니스트 조성진, 러시아 피아니스트 대신 뉴욕 공연
25일 금요일 밤 한국인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러시아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츠에프를 대신해 야닉 네제 세갱 지휘자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합니다.
올 라흐마니노프 프로그램은 이번 주말에 카네기 홀에서 열리는 세 번의 공연 중 첫 번째 공연입니다. 카네기 홀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늘 밤 공연을 위해 베를린에서 비행기를 타기로 동의한 조성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밝혔습니다. 조성진으로 대체되어진 러시아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츠에프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지도부와 인연이 깊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공개적으로 지지 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국가 명예훈장을 받았고 2017년에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국제 음악 축제 "바이칼의 별"로 문화 분야에서 러시아 정부상을 받기도 한 친(親)푸틴 성향의 피아니스트입니다
이번 뉴욕 카네기 홀의 공연에서 지휘자 게르기예프와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의 교체 소식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을 둘러싼 정치적 파장이 있은 후에 나온 결정입니다.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운동가들은 게르기예프와 마추예프가 푸틴과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그들의 카네기 홀 콘서트 연주를 항의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 빈 필하모닉과 카네기는 지휘자와 피아니스트의 경질을 발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세계의 다른 음악 단체들은 게르기예프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한 테아트로 알라 스칼라나 뮌헨 필하모닉과 연주 계획이 있는 그를 다른 지휘자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츠예프를 대신해 카네기 홀에 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서 처음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인상적인 국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고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사진=조성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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