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온 12도, 100년 만의 기록 경신

10일, 100년 만의 기록 경신

지난 10일 목요일 날씨, 기억하시나요. 비가 살짝 내리긴 했지만 꽤나 따듯한 날씨였는데요. 캐나다 기상청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BC주 Merritt의 경우 이날 11.7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Nicola Valley시가 기온이 12도까지 올랐는데요. 이는 1921년 이후 100년 만의 기록입니다.

그 외 블루 리버의 작은 동네도 8.6도로 2004년에 세워진 기록, 5.5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클린턴 지역은 1987년 7도였던 기록을 깨고 10.4도를, 골든스는 1958년의 6.1도 기록 이후 9.8도를, 스파우드는 2016년의 기록 8.1도를 깨고 11.8도라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상 기온이라고 할 만큼 과하게 높은 수준은 아니었으나 일부 지속된 시간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2월 10일자로 캐나다 기상국이 가진 밴쿠버 최고 온도는 1987년의 13.3도입니다. 지난 목요일이 이보다는 서늘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재 렉스 블럭이 생성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렉스 블럭은 저기압의 극방향에 고기압이 위치한 형상을 일컫습니다. 강하고 지속적이며 저기압 부근엔 홍수를, 고기압 부근엔 가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