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나다 최초의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 개관

밴쿠버, 캐나다 최초의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 개관

캐나다 최초의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이 내년 밴쿠버에 문을 열 수 있도록 새로운 자금 지원이 발표되었습니다.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은 밴쿠버 도시의 유서 깊은 차이나타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윙 상 건물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BC주는 이 프로젝트에 2,750만 달러를 제공하고 밥 레니 부동산 마케팅 담당자가 750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호건 BC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 박물관이 BC 주에서 중국계 캐나다인들의 공헌을 존중하고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멜라니 마크문화부 장관은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은 역사적으로 열악한 대우를 견뎌온 중국인들을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물관이 들어갈 51 이스트 펜더 스트리트에 위치한 건물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 협회가 소유 및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레이스 웡 BC주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 협회 의장은 "이 박물관은 캐나다 최초의 박물관이며 중국계 캐나다인의 역사, 공헌, 유산과 그들의 생생한 경험을 널리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인 윙 상 빌딩 에 집을 짓는 것은 특히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 중국계 캐나다인 유산을 전시하고 기념하기 위해 차이나타운에 새로운 문화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윙상 건물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스토리텔링 센터는 차이나타운의 현재 살아있는 역사뿐만 아니라 국가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한 중국 이민자들의 150개 이상의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제니 콴 이스트 밴쿠버의원은 차이나타운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밴쿠버 차이나타운은 법적 보호를 받는 국제적인 랜드마크로 간주되면 차이나타운 거리를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진=Chinese Canadian Museum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