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산에서 가장 높은 빙하가 빠르게 녹는 중

에베레스트산에서 가장 높은 빙하가 빠르게 녹는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에서 가장 높은 빙하가 기후 변화로 인해 수십년 동안 빠르게 녹는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발 약 7,906m(25,938피트)에 위치한 빙하는 처음 얼음이 표면에 형성될 때보다 80배 빠르게 얇아지고 있습니다. 감소 속도의 주요 원인으로는 온난화 온도와 강한 바람이 지목 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형성되기까지 약 2천년이 걸린 사우스 콜 빙하 (South Col Glacier)는 1990년대 이후로 약 25년동안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또한 빙하의 두꺼운 눈덩이가 침식되어 있는 블랙 아이스가 태양에 노출되고 녹는 과정이 가속화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마리우즈 포토키 수석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사우스 콜 빙하가 사라지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경고 했습니다."온도의 꾸준한 상승은 결국 빙하를 문턱 너머로 밀어내고 갑자기 모든 것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빙하가 녹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왔지만 이 높이의 빙하에 대한 기후 변화의 영향은 이전에 연구된 적이 없습니다. 열명의 과학자 팀이 빙하를 방문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상 관측소 두 곳을 설치하고 10미터(약 32피트) 길이의 정수 얼음에서 샘플을 추출했습니다.

폴 마에스키 탐험대 리더는 급속한 빙수의 용해 현상이 "세계적 규모"로 광범위하게 가질 수 있음을 관찰했습니다. 현재 약 10억 명의 사람들이 식수를 히말라야 산맥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지역 및 전 세계의 다른 빙하가 에베레스트의 예를 따른다면 식수 및 관개용 물을 제공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빙하 감소는 또한 산으로의 향후 탐험이 노출된 기반암과 얼음 덮개에 직면하여 등반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에게 힘겨운 도전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