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3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제프리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3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12회 작성일 22-02-02 12:35

본문


 전 좀 부담 없이 공부하고 싶어요-1”

 

먼저 자녀분 얘기부터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자녀분들이 학교에서 발표를 잘하고 수업 참여 열심히 하고 하면 기분 좋으시죠? 왜 그럴까요? 네, 물론 답은 간단합니다. 그게 공부를 잘하는 비결의 하나니까요. 근데 혹시 여러분들은 영어를 연습하실 때 같은 방향으로 연습하시나요?


아, 물론 다들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으시는 건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과연 ESL 등의 수업 시간에 자꾸 발표하고 뭐라고 얘길 하고 하시냐는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 등에 비추어볼 때 답은 “아니요”입니다. 물론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비영어권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교해 볼 때 한국, 일본 사람들이 비교적 소극적으로 영어수업에 임한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다분히 문화적인 측면이 많이 작용을 한다는 말이겠지요.


그런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한국과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영어 못하기로 손에 꼽히는 나라라는 말을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Jeffrey의 20년 영어수업 경험에 비추어봐도 수업 중 시키지 않는데도 적극적으로 말을 자꾸 하시는 분들이 별로 기억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하는 걸 시키면 거부하시거나 “전 기초가 부족해서 나중에….”식으로 미루시는 분들은 수도 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왜 그러는지 Jeffrey도 100프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이렇게 알지만 못하겠다는 수업 시간의 발표 등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까 합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부담” 없이 영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건 그냥 내 마음이 피난처를 찾으려 만들어낸 구실일 뿐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부담은 많은 경우 “한국 사람”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걸 의미한다는 걸 Jeffrey도 압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한국 사람인 이상 대부분의 경우 한국 사람이 보는 데서 영어를 하게 될 일이 훨씬 많을 겁니다. 결국 그것도 넘어야 할 산 일뿐입니다. 여러분들 한평생을 사시면서 “부담” 없이 과연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지는 여러분들 자신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담”이란 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하라는 식의 부담이 아니라 내가 뭔가를 이루려면 싫어도 맞서서 해야 한다는 그런 부담입니다. 수능시험을 “부담” 없이 준비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취업 준비를 쉬엄쉬엄해서 과연 남들보다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게 부담 없이 해서 돌아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영어에도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You have to pay the price.” 뭔가를 얻으려면 댓가를 지불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 댓가는 지불을 해야 되는데 남들 앞에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못하는 영어를 하려고 하며 버벅대는 게 죽기보다 싫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내가 반드시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야말로 절박한 상황에 자꾸 뛰어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자꾸 용기 있게 나서서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글/ 제프리김(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비비큐
CDAP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69건 297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캐나다 1월 주택시장 평균 가격 $748,450… 사상 최고치

캐나다의 1월 주택시장 평균가격이 지난 1년간 21%오른 74만 84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캐나다 전지역의 주택 매매량이 매물 부족으로 정체되었으나, 가격은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코로나19 팬데믹 초반 잠시 주춤하던 캐나다의 주택시장은 기록적인 저금리...

캐나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 획득

캐나다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캐나다의 스피드 스케이팅 3인조 이자벨 바이데만, 이바니 블론딘, 발레리 몰타이스는 여자 팀 결승전...

트뤼도 총리, 반정부 시위대 은행 계좌 동결

트뤼도 총리, 반정부 시위대 은행 계좌 동결캐나다 전역에서 시위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백신 반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비상법을 발동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습니다.트뤼도 총리는 조치의 범위가 "시간 제한적"이고 "합리적이며 비례적"일 것이며 군대가 배치되는 것을 ...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 이렇게 해야 더 정확한 결과 얻을 수 있어 (영상)

온타리오주 코로나19 과학 자문단은 콧구멍 안쪽을 면봉으로 문질러 검사하는 방법은 오미크론 변종에 덜 민감한 것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의 사용법을 바꾸라고 조언했습니다. 얼마 전 이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속진단 키트의 결과가 음성이 나왔다고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확실하게 배제할 수 없기...

개스타운 개시 잭 동상, 여성 추모 행진 시위자들에 의해 파손..

개스타운 개시 잭 동상, 여성 추모 행진 시위자들에 의해 파손..2월 14일 월요일, 밴쿠버 게스타운에 있는 개시 잭 동상이 시위대에 의해 쓰러뜨렸습니다. 동상은 밧줄로 당겨져 쓰러졌고, 붉은 페인트로 덮여 있었습니다.'여성 추모 행진 시위대'는 실종되고 살해된 원주민 여성 및 소녀들을 기리기 위해 개스타운...

스니커 콘 밴쿠버 이벤트 3월 5일 컴백

스니커 콘 밴쿠버 이벤트 3월 5일 컴백밴쿠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오랜 기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Sneaker and streetwear events’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음달 다시 열립니다. 스니커 매니아들에게 천국인 ‘Greatest sneaker show on earth&rsqu...

ICBC 온라인 보험 갱신, 영구적으로 가능

ICBC 온라인 보험 갱신, 영구적으로 가능오늘 마이크 판워스(Mike Farnworth)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올 봄부터 임시조치로 시행되었던 ICBC 온라인 보험 갱신이 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온라인 또는 전화로 보험을 갱신할 수 있는 이 옵션은 코로나 19 팬데믹 초기 몇 달 동안 직접 대면하는 ...

14일 BC주 신규 확진 667명, 어제보다 216명↓

14일 BC주 신규 확진 667명, 어제보다 216명↓ 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기준 66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4만 1286명이 되었습니다. [12일-1151명 13일-883명 14일-667명 3일간 총 2701명]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캐나다, 3년동안 130만명 신규 이민 수용

캐나다, 3년동안 130만명 신규 이민 수용 캐나다는 앞으로 3년 동안 13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이민자를 환영할 계획입니다.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2022-24년 이민 계획이 의회에 상정된 후 “이민은 캐나다를 오늘날의 캐나다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ldqu...

코로나 여파로 캐나다 국내 장미 농장 성황

코로나 여파로 캐나다 국내 장미 농장 성황 코로나 19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캐나다 장미 농장 사업은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밴쿠버 아일랜드에서 가족 사업으로 40년 이상 동안 장미를 재배 해 오고 있는 라이언 워스포드에게 2월은 가장 바쁜 달 중 하나입니다. 그는 "우리는...

라디오 진행자 키드 카슨, 공중파에 음모론 퍼뜨린 후 Z95.3 하차

라디오 진행자 키드 카슨, 공중파에 음모론 퍼뜨린 후 Z95.3 하차밴쿠버 라디오 방송국 Z95.3의 아침 쇼 DJ인 키드 카슨 (Kid Carson)은 자유 호송 시위에 대한 방송 중 폭언을 하며 음모론을 내놓은 지 몇 시간 만에 라디오를 하차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키드 카슨 쇼 진행자는 오타와에서 진행 중인 시위에...

수십 년간 이웃이었던 한 노숙자의 죽음

수십 년간 이웃이었던 한 노숙자의 죽음 밴쿠버 다운타운의 Davie와 Bute 거리가 맞물린 교차로 부근을 자주 지나다니셨다면 이 노숙자를 본 기억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당 거리에 수십 년간 머무르며 사람들에게 “부머(Boomer)”라고 불렸던 한 노숙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UBC, 코로나 감염 위험 줄이는 직물 코팅 개발

UBC, 코로나 감염 위험 줄이는 직물 코팅 개발 UBC 대학 연구원들이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름 아닌 직물을 액체 코팅으로 처리하는 기술인데요. 이와 같은 처리를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대장균 바이러스의 감염성도 최대 90%&...

써리 남부지역, “자유 호송대” 지지 시위 이어져

써리 남부지역, “자유 호송대” 지지 시위 이어져 지난 주말 다운타운은 경적 소리 없이 조용히 지나간 것 같은데요. 트럭 운전자들이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뜻으로 시작한 “자유 호송대(freedom convoy)”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써리 남부에서 ...

10일 기온 12도, 100년 만의 기록 경신

10일, 100년 만의 기록 경신 지난 10일 목요일 날씨, 기억하시나요. 비가 살짝 내리긴 했지만 꽤나 따듯한 날씨였는데요. 캐나다 기상청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BC주 Merritt의 경우 이날 11.7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Nicola Valley시가 기온이 12도까지 올랐는데요. 이는 19...

밴쿠버, 캐나다 최초의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 개관

밴쿠버, 캐나다 최초의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 개관캐나다 최초의 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이 내년 밴쿠버에 문을 열 수 있도록 새로운 자금 지원이 발표되었습니다.중국계 캐나다인 박물관은 밴쿠버 도시의 유서 깊은 차이나타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윙 상 건물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BC주는 이 프로젝트에 2,750만 달러를 제공하...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3 / 2024 - MAY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