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 겨울감기와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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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의학에서 겨울감기와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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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24회 작성일 22-02-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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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r. Spencer 입니다. 요즘, 갑작스런 매서운 추위로, 코로나유행과 함께, 감기와 감기후유증으로 래원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이번회에는 겨울에 잘 발생하는 감기와 민간요법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불청객처럼 꼭 찾아오는 감기는 너무 흔하고 뻔한 질환이지만 여느 질병 못지않게 고통스러울수 있습니다. 지끈지끈 두통에 쉼 없이 떨어지는 콧물, 혹은 코가 막혀 숨 쉬기도 힘들수있고, 목이 부어 밥 먹기도 힘들고 참다못해, 병원에 가 처방을 받지만 눈에 띄게 나아지지도 않아서 하소연하시는경우도 많습니다. 골칫덩이 감기를 제대로 알면 치료와 관리가 훨씬 쉬울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감기의 원인, 증상이 체질에 따라 달라서 그렇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간대폐소하여, 폐가 약한 태음인은 콧물, 가래가 잘 생기고 잘 때 입을 벌리고 자서 복통, 설사도 하기 쉽고, 신대비소하여,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은 조금만 찬바람이 불어도 쉽게 감기에 걸리고 한번 걸리면 오래갑니다. 불기운이 강한 태양인과 소양인은 신장이 약해 감기에 걸리면 불의 기운이 더욱 세져 목이 붓고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편도선문제가 많고,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열감기
열감기 열은 사기(나쁜기운)과 몸이 싸우느라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열이 난다고 무조건 열을 떨어뜨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열을 통해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갑자기 열을 떨어뜨리면 오히려 피부 표면에 있던 나쁜 기운이 안으로 잠복해 감기가 더 오래가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열이 39.5∼40도를 육박하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열을 떨어뜨리지 말고, 그보다는 이불을 덮어주거나 옷을 약간 덥게 입혀 땀을 내게 하는 게 더 안전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열이 날 때는 찬 성질을 가진 보리차를 수시로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되고, 또 열을 내리는 데 좋은 음식으로 생강이 있습니다. 생강은 발한작용이 있어 가을·겨울에는 생강차만으로도 단순한 감기쯤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콧물감기
콧물감기에는, 감초와 대추를 이용해서 보리차 달이듯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잔뜩 부어 있는 콧속을 편하게 하고 막힌 코를 뚫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를 뚫는 데는 파 찜질도 좋습니다. 총백이라 불리는 파의 하얀 뿌리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 다음 중불에서 가장자리가 약간 탈 정도로 구워 뜨거울 때 수건이나 거즈 등에 싸서 목에 감아 찜질을 해주면 됩니다.
목감기

목감기에 박하(peppermint)가 있습니다. 한방에서 박하는 목 부위에 뭉쳐 있는 열을 풀어주는 약재로 추천하는데 박하 4g에 물 200cc 정도를 부어 끓이면 됩니다. 단 박하향이 사라지지 않게 후하, 즉, 짧게 달여 먹어야 향이 사라지지 않고, 치료효과도 좋습니다.
목감기에는 무와 꿀을 섞어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무의 항균작용과 꿀의 살균작용이 어우러져 특히 목감기에 효과적입니다. 조리법은 무를 껍질째 1cm 정도씩 썰어 그릇에 넣은 뒤 무가 잠길 만큼 꿀을 넣고 밀봉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2∼3일 정도 두는데, 그러면 무의 수분이 빠져 나오면서 끈끈한 진액이 만들어지는데 이 진액을 그대로 먹거나 차처럼 마시게 하면 됩니다.
* 유학생활중 걱정되는 모든 건강에 관한 문제들은 '우벤유-의료상담게시판'을 이용하시거나, dtcmoh@hot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淸-
Dr. Spencer Oh Dr.TCM R.Ac M.Med
- 淸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2002-)
- 캐나다 정부 정식등록 Dr.TCM(한방전문의 2005-)
-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 의학석사(광동성중의원 중서의결합/침구과, 20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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