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애플∙구글 제품으로 도·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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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IA, 애플∙구글 제품으로 도·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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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60회 작성일 17-03-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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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애플∙구글 제품으로 도·감청?
 
웹사이트 위키리스크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TV와 스마트폰 등을 해킹해 
감시 도구로 사용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CIA 사이버 정보센터의 문서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는 제 2의 프리즘 사건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CIA 같은 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영화에서처럼 시민들의 일상 생활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통해 
얼마든지 도·감청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위키리크스가 '볼트(Vault·금고) 7'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CIA 문서와 파일(총 8천761건)들은
CIA가 사이버 첩보 활동에서 삼성,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제품과 플랫폼을 통해 도·감청을 한 사례들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위장 전원 꺼짐'이란 기술로 
TV가 꺼져있다고 믿게 만든 뒤 대화를 녹음해 빼낸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들도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 스마트폰의 오디오, 문자 등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자료의 진위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나,
CIA와 백악관은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해 의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문서가 사실로 밝혀지면 미국은 또 한 번 무분별한 도·감청에 대한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pixb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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