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백신 카드 프로그램, 6월 30일까지 연장

BC 백신 카드 프로그램, 6월 30일까지 연장

25일 화요일 오전,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이 백신 카드 프로그램의 시행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즘 레스토랑이나 콘서트 등의 실내 공공장소에 입장할 때면 반드시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카드(백신 여권)를 보여줘야 하는데요. 이와 같은 백신 카드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주 정부의 강력한 보건 지침 중 하나입니다.

백신 카드 제도는 이번에 연장되기 전엔 1월 31일이면 끝날 예정이었습니다만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상황에 따라 5개월 뒤로 기한이 더 미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카드는 계속해서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방침입니다.

헨리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의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반면 입원률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헨리 박사는 “우리는 지역 사회에 내려진 조치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3차 부스터 샷의 접종 여부가 백신 카드 요구사항에 새로 들어가느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6월 30일이 되기 전에 상황이 안정적으로 변하게 될 경우 기한이 다시 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내 백신 카드 지침과 더불어 마스크 착용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다 보면 백신 카드 제도도 조기 종영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