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리조트에서 캐나다인 두 명 사망

멕시코 리조트에서 캐나다인 두 명 사망

만인의 휴양지가 참혹한 사건 현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21일 금요일, 멕시코 카리브 해를 따라 위치한 리조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캐나다인 관광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루치오 퀸타나루 보안국장은 Playa del Carmen의 남쪽에 위치한 리조트, Hotel Xcaret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더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용의자의 신원은 밝혀진 상태입니다. 캐나다 경찰은 용의자가 강도, 마약, 무기 범죄 등과 관련해 다수의 전과를 가진 흉악범이라고 밝혔으며 살해당한 두 희생자도 모두 전과범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모두 같은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 흉악범들 간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인지하기 쉬우나 최근 멕시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한두 건이 아니었습니다. 무장 괴한과 마약상들의 위협 속에 순수한 민간인과 관광객들의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나 멕시코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10월엔 캘리포니아와 독일에서 온 두 관광객이 마약상들의 총격전에 휘말려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해당 지역의 보안을 강화하고자 1,500여 명의 주 방위군을 파견해둔 상태입니다.

(사진= @hotelxcaretmexico/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