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저체온증 관련 911 호출 급증

BC주, 저체온증 관련 911 호출 급증

최근 비정상적인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날씨와 관련된 BC주 911 콜센터 및 구급차의 호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BC Emergency Health Service(BCEHS)는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저체온증 및 동상에 관련된 문의 전화만 총 50건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작년엔 17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북극의 한기가 BC주 전 지역을 뒤덮으며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져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로 서부 캐나다는 추운 영하권의 날씨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환경청은 알버타 대부분이 영하 40도에서 45도 사이의 추위를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겨울철 영상을 유지하던 메트로 밴쿠버 기온도 영하 20도에 가깝거나 그 이하가 되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서서히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북극 한기의 영향권은 끝났지만 여전히 평년과는 다르게 춥습니다. 앞으로 또 찾아올 수 있는 겨울철 혹한을 대비해야겠습니다. 야외 노출을 최대한 제한하고 외출시에는 적절한 겨울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노출된 피부는 최대한 가려 저체온증 및 동상을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주 전역에는 온난화센터와 비상 대피소가 있으므로 필요시 대비하여 위치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