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나스타샤, 오미크론 규제로 공연 연기

뮤지컬 아나스타샤, 오미크론 규제로 공연 연기

백신 카드의 등장과 함께 실내 제한이 풀리면서 비교적 자유롭게 공연장을 다닐 수 있었던 날들을 다시 그리워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BC주의 규제가 새로 발효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뮤지컬 아나스타샤도 예정되어있던 공연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아나스타샤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돌아온 첫 브로드웨이 쇼였기에 그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Broadway Across Canada (BAC)는 SNS를 통해 “BC 정부의 발표에 따라, 아나스타샤 공연이 예정되어있던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극장의 인원 수용력도 2022년 1월 31일까지 50% 축소되었다”고 전하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존중하기 위해 1월 18일 예정되어있던 아나스타샤 공연을 유감스럽게도 연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공중 보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한다”며 이미 구매한 표는 우선 소지하고 있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다른 자세한 내용은 후에 다시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입니다. 

뮤지컬 아나스타샤 외에도 몇 가지 큰 공연들이 규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언 애덤스의 새해 전야 공연은 취소되었고 1월 1일 예정된 데이브 채플의 공연은 2022년 4월로 재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 연말 공연 예약을 해두셨다면 한번 해당 홈페이지를 다시 방문하여 스케줄 조정이 된 것은 없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BroadwayAcrossCanada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