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시험 참여 UBC 학생, 코로나 19 양성 판정

대면시험 참여 UBC 학생, 코로나 19 양성 판정

대학가에도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면 시험에 참여했던 UBC 학생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양성 반응을 보였던 학생은, 지난주 UBC 캠퍼스에서 대면 시험을 치렀습니다. 비공식 루트인 UBC COVID Tracker는 “같은 시험을 봤던 다른 UBC 학생들은 담당 교수에게 코로나 19에 노출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164명의 학생이 등록한 수업”이라고 트위터에 알렸습니다. 

쿠르트 하인리히(Kurt Heinrich) UBC 미디어 관계자는, UBC COVID Tracker의 트위터 게시물에 대해 “대학 행정부는 코로나 19 사례를 확인하지 않으며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다. UBC COVID Tracker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이 모든 것은 보건부의 역할이며, 보건부의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안전한 수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UBC의 모든 구성원들이 가능한 빨리 백신 접종을 마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일 UBC는 대면 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과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코로나 19 전파가 매우 드물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면 시험을 실시해도 괜찮다는 보니 헨리 박사의 조언을 받아들인 결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대면 시험을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해 줄 것을 요청하는 교수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대학은 모든 대면 시험을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