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할라 고속도로, 20일부터 재개통

△Bottletop bridge 

코퀴할라 고속도로, 20일부터 재개통

코퀴할라 고속도로가 다시 열렸습니다. 다만, 필수 목적을 가진 통행에 한해서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재개통은 12월 20일, 월요일부터입니다. 로워 메인랜드와 BC주 밴쿠버 내륙을 잇는 코퀴할라 고속도로는 폭우와 폭풍에 잇따른 강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지금까지 통행이 불가했습니다. 

롭 플레밍(Rob Fleming) 교통부 장관은 임시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5번 고속도로의 문이 보다 일찍 열리게 될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BC 교통부가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재개통된 이후로도 당분간은 상업용 트럭과 시외 버스 등 필수 목적을 가진 차량만이 통행이 허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덕분에 공급망이 조금은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다만 고속도로의 상태가 이전과 같진 못할 것이라는 말이 있어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많은 지역에 전기 공급이 되지 않아 산길 조도가 낮고 사용도 핸드폰 사용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화장실 시설도 여전히 닫혀있을 예정입니다.

플레밍 장관은 고속도로를 따라 20곳이 넘는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이며, 여기엔 Othello Tunnels, Jessica bridges, Juliet bridges, Bottletop bridge, Murray Flat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퀴할라가 상업용 트럭 등을 위해 개통되고 나면 3번 고속도로와 99번 고속도로를 통한 레저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99번 고속도로는 코퀴할라가 열리는 날, 함께 재개통될 예정이며, 3번 고속도로는 코퀴할라가 재개통 되고 24시간 후부터 레저 여행을 허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TranBC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