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오미크론 시나리오,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1,500건 예상

최악의 오미크론 시나리오,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1,500건 예상

BC주 보건당국은 지난 9일에 이어 오늘, 오미크론 변종 감염 사례를 포함한 새로운 코로나 19 역학 모델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BC주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사례는 총 44건입니다. 11세 미만 어린이 2명을 포함하여 7건이 백신 미접종 사례였습니다. 20건은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였습니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Fraser Health에서 24건, Vancouver Coastal Health에서 11건, Island Health에서 5건, Interior Health에서 3건, Northern Health에서 1건이 확인되었습니다. 빅토리아 대학에서 발생했던 오미크론 사례는 대부분이 하우스 파티 중에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중에 입원한 사람은 없었으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33세입니다. 

보건당국은 “지금은 모든 보건 관할 구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감염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매일 약 1,500건의 사례가 발생하고, 하루에 75건에 가까운 입원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갖는 큰 모임들은 슈퍼 전파 행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소규모로 모임을 갖고 크리스마스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낮은 감염 수준을 유지하며 전염 증가 위험이 완화된 것은 백신 카드와 높은 백신 접종률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몇 주가 코로나 19 전파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bcgovphotos/flick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