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페리, 마스크 거부 승객들로 인해 출발 지연돼

BC페리, 마스크 거부 승객들로 인해 출발 지연돼

지난 일요일, BC페리에 탑승한 한 무리의 승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페리 운영이 50여 분 간 지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페리는 경찰이 와서 이들을 설득하는 내내 선샤인 코스트의 Langdale 터미널에 정박해 있어야 했습니다. 

BC페리 대변인 데보라 마셸(Deborah Marshall)에 의하면 마스크를 거부한 승객들은 상당히 호전적인 상태였으며, 그들이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의 예외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증거를 요구하자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했고, 자신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만 했다고 하네요. 

마셸은 “경찰이 승객들과 대화를 나눈 끝에 그들은 페리가 항해하는 동안 그들의 차량 안에 머무르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페리는 목적지 Horseshoe Bay를 향해 오후 4시 20분이 되어서야 떠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현재 BC페리 실내에서 승객 5인 이상일 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BC페리 측은 “우리는 보니 헨리 박사의 조언에 따라 고객들이 친절하고 침착하며 안전하기(be kind, be calm, and be safe)를 바란다”며, “BC페리는 직원들에 대한 그 어떠한 폭언이나 폭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진= BC페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