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파크 방파제(Seawall) 일부 폐쇄 기간 연장돼

스탠리 파크 방파제(Seawall) 일부 폐쇄 기간 연장돼

밴쿠버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탠리 파크 방파제(Seawall)는 바닷가와 맞닿아 있어 멋진 풍경을 자랑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스탠리파크 외곽을 둘러싼 이 길을 따라 산책이나 조깅을 하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타기에도 괜찮은 곳이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기 만점이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현재  라이언즈 게이트와 써드 비치 사이를 잇는 방파제 구간 일부가 폐쇄된 상태인데요. 이 폐쇄 기간이 연장되어, 아쉽지만 적어도 12월 18일까지는 길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폐쇄된 구간은 지난 11월 30일부터 밴쿠버 공원 관리 위원회에 의해 문이 닫혔습니다. 12월 5일부터 10일 사이에 일어난 킹 타이드(King Tide) 이후까지는 폐쇄될 방침이었는데요. 트위터로 발표된 내용을 보면 아직 정비가 다 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킹 타이드는 거대한 밀물, 해일을 뜻하는데요. 폭풍의 영향으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에 들이닥칠 위험이 있었기에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 조치가 들어갔던 것입니다. 

12월 안에 다시 킹 타이드가 일어날 것이란 예보는 없는데요. 덕분에 직원들이 재빨리 수리에 나서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폭풍으로 인해 스탠리 파크 일부 구간이 폐쇄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하니, 연말인 요즘 기상악화의 무서움을 부쩍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탠리 파크 방파제와 관련하여 자세한 소식을 계속 듣고 싶다면 밴쿠버 공원 관리 위원회 계정(클릭)을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