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시장 기소 - 주민들 사임 촉구

써리 시장 기소 - 주민들 사임 촉구

더그 맥칼럼 (Doug McCallum) 써리 시장이 무고죄 혐의(Public Mischief)로 기소되면서 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그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맥칼럼은 2018년 캐나다 연방정부 소속의 기마 경찰 (Royal Canadian Mounted Police; 이하 RCMP)을 대신하여 자치체 경찰 조직인 Surrey Police Service을 써리에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Surrey Police Board의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29명의 새로운 지자체 경찰들이 써리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이를 반대하는 Keep the RCMP in Surrey 청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명을 모으고 있습니다.

헌데 맥칼럼은 9월 4일, 사우스 써리에 위치한 Save-On-Foods 에서 한 여성에게 언어 폭력을 당했으며, 또한 해당 여성이 차로 자신을 친 것은 물론 발을 깔고 지나가 이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 여성이 Keep the RCMP in Surrey 랠리를 위한 서명을 모으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후 9월 21일, BC주 검찰청은 사건 조사에 착수하였으며 지난 금요일, 맥칼럼이 무고죄로 기소되었음을 밝혔습니다. 맥칼럼의 첫번째 법정 출두일은 2022년 1월 25일입니다. 

린다 애니스 (Linda Annis) 써리 시의원은 이에 대해 “충격적이고 부끄럽다”며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 써리시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