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들 홍수로 인해 폐렴 앓아

젖소들 홍수로 인해 폐렴 앓아

홍수로 피해를 입은 Sumas Prairie 지역에 위치한 농장들에서 살아남은 젖소들이 이번엔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폐렴입니다. 이 지역의 농장 소유주 중 한명인 제임스 도펜버그 (James Doppenbuerg)는 처음 홍수가 생겼을때, 수시간만에 물이 차올라 “특히 어린 송아지들이 장시간동안 차가운 물 속에 잠겨있었던 게  폐렴의 원인”이라며, “당시 어린 송아지들의 경우 목까지 물이 찼었다” 며 상황을 기억했습니다. 당시 그는 송아지들을 옮길만한 안전한 곳을 찾지 못해 집 안으로까지 데리고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화요일 내린 3번째 대기천으로 아보츠포드의 일부는 다시 또 침수했는데요. 도펜버그와 Sumas Prairie 지역의 다른 농부들은 홍수로 인해 2주간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도펜버그는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부들이 동물들을 지키려 애를 쓰는 와중에 지역 사회는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아보츠포드의 Gateway Community Church 는 기부금 센터를 열었습니다. 교회에서 일하는 밀트 워커 (Milt Walker)는 “수시로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무엇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도울수 있는지 질문한다”며 “놀랍고 감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 대략 2톤에서 3톤 정도의 음식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부받은 음식은 전부 자원 봉사자들을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배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