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 1월부터 백신 안 맞으면 활동 불가

프로 선수, 1월부터 백신 안 맞으면 활동 불가

이제까지 프로로 활동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적용되었던, 백신 접종에 대한 “국익 면제”가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모든 프로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지난주 금요일, 마르코 멘디치노(Marco Mendicino) 공공안전부 장관은 오는 1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면제 방침을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선수들도 입국 시 음성 테스트 결과만 있으면 실내 안에서 자유롭게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면제 방침의 종료에 따라, 가장 가까운 시일 내로는 NBA 선수들이 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골든 스테이트, 뉴욕, 브루클린 등에서는 선수들에게 경기 및 연습 참여에 앞서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NHL의 선수 4명을 비롯, MLB 선수들의 15%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레스토랑 안에서 식사도 할 수 없는 시국에, 프로 운동선수들을 향한 백신 접종 요구는 어찌 보면 당연한 절차가 될 것 같습니다. 내년 1월 30일에는 미국과의 월드컵 예선전이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어떻게든 월드컵에 참여하려면 이때 전까지 모든 선수들이 꼭 백신을 맞고 올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