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넉스 디왈리 져지, 옷 한 벌에 5천 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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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15회 작성일 21-11-07 20:47본문
캐넉스 디왈리 져지, 옷 한 벌에 5천 불까지…
캐나다 사람들의 하키에 대한 열정을 따라, 밴쿠버 하키팀 캐넉스도 늘 큰 응원과 사랑을 받는 팀인데요. 최근 밴쿠버 캐넉스 디와일 져지가 경매에서 약 5천 불에 가까운 고가에 팔려 화제입니다.
캐넉스 디와일 져지는 인도의 전통적인 축제일인 디왈리를 기념하며 제작된 특별한 옷이었는데요. 디왈리는 힌두 달력 여덟 번째 달, 초승달이 뜨는 날을 기준으로 5일간 열리는 힌두교 대축제를 말합니다. 옷 앞면에 연꽃, 불꽃놀이, 겨자 등 디왈리 축제를 뜻하는 그림과 캐넉스 하키 스틱을 조합해 넣어 아이콘화한 디자인이 들어갔습니다.
△캐넉스 디왈리 져지
이 특별한 디왈리 유니폼은 지난 금요일, 캐넉스 팀 선수들이 실제로 착용하고 사인한 후 밴베이스 매장에 보내져 자정 전까지 경매로 판매되었습니다. 로저스 아레나에서 구입 가능한 유니폼도 있었지만, 한정된 수량만이 시합 당일 밤 로저스 아레나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유니폼이 아닌 티셔츠와 후디 등은 웹사이트 Vanbase.ca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아 판매되고 있습니다.
디와일 유니폼은 남아시아의 로컬 아티스트 Jag Nagra가 디자인했다는 소식에 이미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만, 방송 매체에 소개되면서 알려져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아스 페터슨(Elias Pettersson)이 입었던 디왈리 유니폼은 경매에서 무려 4,825달러에 낙찰되었고 대처 뎀코(Thatcher DeThatcmko)의 옷이 2,925달러, 퀸 휴즈(Quinn Hughes)가 2,900달러, 보 호바트(Bo Horvat)가 2,853달러에 팔리는 등 대다수가 1,000불이 넘는 금액에 판매되었습니다. 경매로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는 Punjabi Market Regeneration Collective (PMRC)에 기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국의 축제를 상징하는 그림과 색깔이 들어간 옷이라는 점이 많은 힌두교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려 강한 구매욕을 불러일으킨 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캐넉스 유니폼에 한국의 전통문양이 들어갔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번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사진= Rob Williams 트위터)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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