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호텔 직원들, 인권 재판소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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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해고된 호텔 직원들, 인권 재판소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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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lje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41회 작성일 21-10-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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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호텔 직원들, 인권 재판소에 고발


지난 화요일(19일), 밴쿠버에 위치한 팬 퍼시픽 밴쿠버(Pan Pacific Vancouver)  호텔 앞에서 12명이 넘는 전 객실 청소 담당 직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종차별과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다운타운에 위치한 팬 퍼시픽 밴쿠버 호텔을 소유한Westmont Hospitality Group은 장기 근속 근로자 100명을 해고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객실 청소 담당 직원이였습니다. 호텔, 외식업, 공항 산업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UNITE HERE Local 40은 해고된 여성 중 94%가 인종 차별을 겪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요일 시위에서 사나 푸르나시(Sana Poornasi ) 노동조합 담당자는 “객실 청소는 빵과 버터와 같은 일이다. 애사심을 갖고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을 홀대했다. 손님이 없는 팬데믹 기간 동안 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화요일 아침, 이들은 팬 퍼시픽 밴쿠버 호텔이 성별 및 인종 차별 등을 이유로 해고했다는 등의 불만사항을BC주 인권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는 이 호텔이 250명의 시간제 파트타임 직원이 있었지만 해고된 100명 중 대다수가 인종차별 여성이였습니다.  호텔은 남성 위주로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을 정리해고 대상으로 삼았으며 심지어 여성 고용을 종료하기도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푸르나시의 말에 따르면 웨스트몬트는 해고된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으려 했으며 호텔 운영이 다시 정상화가 되었을 때 여성을 재고용하겠다는 약속 등에 비협조적이였습니다. 


BC주 인권 재판소는 현재 해고된 것이 특정 민족의 사람들인지, 특정 성별의 사람들만 해고된 것인지 등의 요인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호텔 접객업 종사자들은 부당한 정리해고와 그로 인한 그들의 생계 유지, 재취업, 연금 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습니다.  



( 사진= pexe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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