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고를때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 고려해야…

집 고를때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 고려해야…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듯 합니다. 기후 변화는 많은 금전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는 캐나다의 주택 보유자들에게도 마찬가지라는 소식입니다. Canadian Institue for Climate Choices의 리포트에 따르면, 캐내디언들이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모른 채, 범람과 산불 피해, 또는 영구 동토층이 녹는 영향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집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딘란 클라크 (Dylan Clark) 수석 연구원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정보는 찾아보면 찾을 수 있지만, 주택을 구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찾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정부와 규제 기관이 이러한 피해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에 지어진 주택과 빌딩들을 파악해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연방정부에서 최근 일부 자금을 홍수 위험 지도를 만드는데 투자했지만, 지도가 완성되는 과정이 매우 더디다는 의견입니다. 

비영리 기관인 Climate Central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제적으로 배기 가스 규제 목표를 따라가지 못하고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지구의 10% 의 인구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이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잠기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에서는 빅토리아의 Fisherman’s Wharf Park, 밴쿠버의 H.R. MacMillan Space Center 와 B.C Place, 그리고 퀘백의 Place Royale 등이 위험 지역에 포함됩니다. 참고로 캐나다는 2015년, 파리 기후 협정 (Paris Climate Agreement)를 통해 지구 온난화를 1.5 C 로 유지하기 위해 배기 가스 배출량을 약 3억톤 정도로 줄일 것을 약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