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맥도날드 플라스틱 빨대, 식기 OUT

캐나다 맥도날드 플라스틱 빨대, 식기 OUT

이제 환경을 생각해 무분별한 일회용 식기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미 팀 호튼과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를 쓰고 있는데요. 캐나다 맥도날드도 플라스틱 식기 및 빨대 아웃 선언을 했습니다. 

캐나다 맥도날드는 10월 7일, 나무로 된 식기와 젓는 막대, 종이 빨대 등을 연말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이 되는 지점은 캐나다 내 레스토랑 1443곳입니다. 

맥도날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약 84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매년 제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캐나다 맥도날드 측은 “맥도날드 레스토랑 내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임으로써 우리는 환경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호하겠다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무로 된 젓는 막대는 최근 등장하여 이미 전국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나무 식기와 종이 빨대는 이달 말쯤 곧 나오게 될 예정입니다. 다만 맥플러리 스푼은 아이스크림의 특성 탓인지 여전히 플라스틱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맥도날드는 올해 12월 전까지는 플라스틱 빨대 등의 대체를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만큼 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이 썩지 않는 물건이 지구에 끼칠 영향을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약간의 불편함이 여전히 신경 쓰인다면 이미 시중에 널리 나와있는 접이식 휴대용 빨대를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전국에 천 여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 대기업의 이와 같은 행보는 올바른 선택인 것 같습니다. 

(사진=Pixabay)